[TF씨네리뷰] '스머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패밀리 무비
스펙터클한 모험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스머프들
리한나, 목소리 연기부터 OST 작사·작곡·가창까지 참여

오늘(6일) 스크린에 걸리는 영화 '스머프'(감독 크리스 밀러)는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친구들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진정한 스머프로 거듭나는 흥 폭발 어드벤처다.
저마다의 역할을 가진 스머프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해피 스머프 마을에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자신만의 재능이나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해 이름조차 없이 그냥 스머프로 불리고 있는 이가 있다.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결국 능력을 찾지 못해 의기소침해진 그냥 스머프를 본 마법책 존티 그리모어는 그가 마법을 쓸 수 있게 몰래 조금의 도움을 준다. 그렇게 그냥 스머프는 자신의 손끝에서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는 재능을 갖게 되고 신나서 마구 마법을 쓰기 시작한다.

이에 그냥 스머프는 세상 힙한 스머프인 스머페트와 함께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이후 도시부터 사막과 우주를 넘나들며 진정한 모험을 하기 시작한 이들이 오랜 세월 마법책을 노려온 라자멜과 맞서 싸우며 파파 스머프를 구하고 마법책과 우주를 지킬 수 있을까.
'스머프'는 벨기에 화가이자 작가인 페요가 1958년 만화 잡지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캐릭터로, 1961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방영 중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스머프'는 이전 작품처럼 실사와 하이브리드되는 부분도 있지만 원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귀여움이 부각되는 캐릭터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또한 과거 마법사 네 명이 네 권의 마법책을 모아 우주를 지배하려던 가운데 한 권의 마법책인 존티 그리모어가 빠져나왔고 스머프들이 그 책을 스머프 마을에서 지키게 된 세계관 위에 스머프들과 라자멜이 대결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또한 무궁무진한 상상력에 힘입어 탄생한 다채로운 색감의 비주얼도 확실한 볼거리다. 평화로운 스머프 마을을 떠나 프랑스 파리와 독일 뮌헨, 호주의 오지를 넘어 평행우주 등에서 거대한 롤러코스터처럼 몰아치는 마법 포털 시퀀스와 광란의 고물차 추격전, 빌런과의 우주 결투 등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연달아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리한나는 스머페트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극을 이끄는 것은 물론 OST를 작사 작곡하고 직접 가창까지 하며 대체불가한 활약을 펼친다. 여기에 카디 비와 타일라 등 유명 아티스트들도 이름을 올려 놀라운 퀄리티의 뮤지컬적으로 완성된 'Friend of Mine(프렌드 오브 마인)' 'Always On The Outside(올웨이즈 온 더 아웃사이드)' 'Higher Love(하이어 러브)' 'Everything Goes With Blue(에브리띵 고즈 위드 블루)' 등의 OST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작품은 선과 악이 싸우는 단순한 스토리 구조와 스머프들의 귀여움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찾아가는 깊이 있는 드라마로 울림까지 안긴다. 여기에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비주얼과 음악이 더해져 '스머프'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된다. 전체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9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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