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흑자 기조 이어진다"…목표가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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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상향의 배경에는 호실적이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EV용 양극재 출하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에코프로비엠의 흑자 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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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실적이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증권가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다만 전방 산업인 전기차(EV) 시장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다올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도 중립에서 '단기 매수'(트레이딩 바이)로 투자의견을 높여 잡았다.
목표주가도 확연히 높아졌다.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조정했다. 그외 NH투자증권(13만4000원→15만3000원), 하나증권(10만5000원→15만1000원), 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12만원→14만원), IBK투자증권(10만원→13만원)도 목표주가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전날 종가는 12만4500원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상향의 배경에는 호실적이 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영업이익이 4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59% 늘었다. 매출액은 3.7% 감소한 779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23억원과 7211억원이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돈 '깜짝 실적'인 셈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EV용 양극재 출하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관련 투자 이익(405억원),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액(227억원)도 이익에 기여했다.
실적에 대해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SK온 유럽 공장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 미국 신규 공장 가동에 힘입어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 판매량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에코프로비엠의 흑자 행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 관련 평가 이익이 실적에 반영되고, ESS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ESS 제품 수요 증가 및 SK온 고객사의 북미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2분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은 하락하겠지만, 가동률이 회복되며 흑자 구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도 매 분기 개선돼 회복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탄산리튬 가격 반등과 양극재 수출 회복까지 감안하면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다. 우려의 정점은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리튬은 중국 공급 감소 기대감에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다만 전기차 수요가 부진한 점은 여전한 리스크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9월 말 폐지하기로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 전면 종료되면 미국 내 전기차 제조사(현대차 포함)의 판매량은 최대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을 반영해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에코프로비엠에 보수적인 의견을 견지했다.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양극재 전방 시장 환경은 기존보다 더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4분기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에 따른 물량 감소 가능성이 있다. 연간 출하량 전망치를 9만t에서 8만6000t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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