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정은주 “초등학생 딸, 책임 없는 부모는 없는 게 낫다고‥눈물”(아침마당)

박수인 2025. 8. 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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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가수 정은주가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주는 "저는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교복모델로 데뷔했다. 그런데 21세에 결혼을 하고 23세에 아이를 낳았다. 너무 급하게 결혼했는지 딸 아이의 돌이 지나고 이혼했다. 이혼한 것이 내 잘못도 아닌데 인생에서 실패한 것 같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웠다. 그때 언니가 다시 모델을 해보라고 응원해줬고 언니의 응원에 힘입어 힘들게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레이싱모델, 홈쇼핑, MC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음반을 내고 가수활동도 했다. 그런데 또 불행이 닥쳤다. 저에 대한 심한 악플이 저를 괴롭혔다. 저는 또 사람들의 시선과 말들이 무섭게 느껴졌다. 저는 모든 활동을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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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모델 겸 가수 정은주가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월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 주부 스타 탄생'에는 정은주가 참가자로 출연했다.

정은주는 "저는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교복모델로 데뷔했다. 그런데 21세에 결혼을 하고 23세에 아이를 낳았다. 너무 급하게 결혼했는지 딸 아이의 돌이 지나고 이혼했다. 이혼한 것이 내 잘못도 아닌데 인생에서 실패한 것 같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웠다. 그때 언니가 다시 모델을 해보라고 응원해줬고 언니의 응원에 힘입어 힘들게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레이싱모델, 홈쇼핑, MC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음반을 내고 가수활동도 했다. 그런데 또 불행이 닥쳤다. 저에 대한 심한 악플이 저를 괴롭혔다. 저는 또 사람들의 시선과 말들이 무섭게 느껴졌다. 저는 모든 활동을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저는 딸을 키워야 했다. 의류판매와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다. 딸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울면서 들어왔다. 친구들에게 '왜 아빠가 없냐'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했다. 저는 가슴이 미어졌지만 별 일 아닌듯 '너는 대신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어'라고 얼버무렸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딸과 친구가 하는 말을 듣게 됐다. 친구가 '너는 왜 아빠가 없어?'라고 했더니 딸이 'TV에서 봤는데 자식에게 책임 없는 부모는 없는 게 나은 것 같아. 넌 '사랑과 전쟁'도 안 보니? 난 엄마도 있고 할아버지, 이모들도 있어. 모두 날 너무 사랑해'라고 했다. 저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 그 딸이 지금 대학생이 됐다. 제게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라며 엄마를 존경한다고 했다. 제 삶의 이유인 딸을 위해 열심히 노래 부르겠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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