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웹3 생태계 혁신…국회서 디지털 자산 미래 논의

김정열 기자 2025. 8. 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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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3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8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웹3기업협회가 공식 출범과 동시에 국회의원 민병덕 의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 '웹3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에는 정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산업의 제도적 기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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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기업협회 공식 출범…산업·학계·정부 “제도 개선·글로벌 전략 시급” 한목소리
김수룡 회장 “웹3는 기술 혁신을 넘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회로 가는 전환점”

(시사저널=김정열 기자)

8월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웹3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 정책토론회에서 김수룡 웹3기업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웹3기업협회 제공

국내 웹3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8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웹3기업협회가 공식 출범과 동시에 국회의원 민병덕 의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 '웹3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에는 정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산업의 제도적 기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웹3, 신뢰 기반 경제로의 대전환"

웹3는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터넷 패러다임을 뜻한다. 기존 중앙집중형 플랫폼(웹2)와 달리, 데이터와 자산의 소유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며 신뢰와 투명성을 핵심 가치로 한다. 이를 통해 금융,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탈중앙화된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구현된다.

개회사에서 김수룡 웹3기업협회 회장은 "웹3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사용자의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회를 구현하는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정책, 인재, 기업 연대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축사에서 "저성장 국면을 돌파할 해답은 웹3에 있다"며 "디지털자산기본법, STO·현물ETF 입법을 통해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재원 빗썸 대표 등이 영상 및 서면으로 축사를 전하며 정부·지자체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 토론…"규제 정비·국제 정합성 시급"

세미나 세션에서는 Henry Kim PeerTerra 회장이 '국내 웹3 산업 현황과 비전'을, 송민택 POSTECH 연구위원이 '블록체인 기술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김선미 동국대 교수가 '디지털 자산 규제 개선과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이원부 한국핀테크블록체인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빗썸, 학계, 글로벌 자산운용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제도 정비, 글로벌 협력, 투자 활성화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김선미 교수는 "우리나라는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제도는 후행한다"며 "투자자 보호와 국제 정합성을 갖춘 규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민택 연구위원은 "웹3의 핵심은 디지털화된 신뢰 시스템이며, 블록체인과 알고리즘 기반 신뢰가 미래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웹3기업협회, 민간 생태계 플랫폼으로 도약

이날 공식 출범한 웹3기업협회는 앞으로 △민간 자율 생태계 조성 △국제 네트워크 구축 △인재 양성 △정책 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신뢰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연내 '디지털 자산 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국제 컨퍼런스를 열어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정부와 정례적 정책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내 웹3 산업이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신뢰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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