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 맞아? 양키스 ‘3G ERA 27.00’ 버드 AAA 강등..트레이드 영입 5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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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실패를 인정한 것일까.
양키스가 버드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우완 불펜투수 제이크 버드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트레이드로 버드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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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영입 실패를 인정한 것일까. 양키스가 버드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우완 불펜투수 제이크 버드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이날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버드를 트리플A 팀인 스크랜턴/윌스크-베리 레일라이더스로 보냈다. 빅리그 로스터 등록 단 4일만의 일이다.
양키스는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트레이드로 버드를 영입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불펜을 보강한 것이다. 양키스는 버드 영입을 위해 두 명의 마이너리거를 콜로라도에 내줬다. 2003년생 내야수 록 리지오, 1999년생 좌완 선발 벤 실즈였다. 두 선수 모두 특급 기대주는 아니었지만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었다.
1995년생 버드는 올시즌 콜로라도에서 45경기 53.1이닝을 투구하며 4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땅볼을 잘 유도하는 투수로서 쿠어스필드에서 24경기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쿠어스필드 성적이 원정 성적보다 훨씬 좋았지만 그래도 '투수의 무덤'을 벗어나면 성적은 오를 가능성이 커보였다. 양키스도 이를 기대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기대와 전혀 달랐다. 버드는 양키스 이적 후 3경기에서 2이닝 7실점(6자책)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 2일 팀 데뷔전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0.1이닝 4실점을 기록해 12-13 충격패 원흉이 된 버드는 3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마이애미를 다시 상대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0.2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다.
결국 양키스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트레이드 후 5일, 빅리그 로스터 등록 후 4일만에 버드를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지만 현 시점에서 빅리그 마운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양키스는 데드라인에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영입한 외야수 오스틴 슬래터도 이날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애런 저지가 이날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가 둘이나 이탈한 양키스는 여름 시장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게 됐다.
7월부터 내리막을 탄 양키스는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키스의 악재는 계속되고 있다.(자료사진=제이크 버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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