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크잖아”…‘선정성 논란’에 철거 위기 놓인 덴마크 인어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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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은 인어공주 동상으로 유명하다.
'큰 인어'라는 이름을 가진 4m 높이의 동상은 코펜하겐 해변 바윗돌에 앉아 있는 유명 청동 인어공주 조각상과는 다른 것으로 가슴 부분이 도드라지게 표현돼 있어 선정적이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당초 이 동상은 코펜하겐 랑겔리니 해안에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저속한 가짜 인어공주"라고 비난하면서 2018년 철거돼 지금의 이곳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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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한 인어조각상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철거 될 위기에 놓여 있다. [사진출처 = 가디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mk/20250806174210132enje.png)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덴마크 궁전·문화청은 코펜하겐 인근 드라고르 요새 앞에 있는 인어 동상이 문화유산인 드라고르 요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철거할 예정이다.
‘큰 인어’라는 이름을 가진 4m 높이의 동상은 코펜하겐 해변 바윗돌에 앉아 있는 유명 청동 인어공주 조각상과는 다른 것으로 가슴 부분이 도드라지게 표현돼 있어 선정적이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켄의 미술평론가인 마티아스 크리거는 이 동상이 “추하고 외설적”이라고 비판했다.
성직자 겸 언론인 소린 코트프레센도 한 일간지에서 “많은 사람이 이 동상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공공장소에 설치된 고압적인 몸 때문에 질식할 것 같다”고 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동상을 제작한 피터 벡은 “동상의 가슴은 전체 크기에 비례할 뿐”이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일각에서는 이 동상이 선정적이라는 비판 자체가 사회가 여성 신체에 갖는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일간지 베를링스케의 편집자 아미나타 코르 트란은 “이 동상이 다른 유명한 인어공주 동상보다 좀 덜 벗은 반면 가슴은 더 큰데, 아마도 바로 이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이 동상은 코펜하겐 랑겔리니 해안에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저속한 가짜 인어공주”라고 비난하면서 2018년 철거돼 지금의 이곳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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