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아이티 주민들…국내엔 갱단 준동·외국에선 ‘추방’

김양순 2025. 8. 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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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나라인 최빈국 아이티의 주민들이 국내에서 갱단 폭력에 내몰리고 외국에서 범법자로 쫓겨나고 있습니다.

아이티와 유일하게 육로 국경을 접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이민청은 "이민법과 국경 통제강화 계획에 따라 불법체류 상태에 있던 아이티 출신 3만1천462명을 7월 한 달 동안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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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나라인 최빈국 아이티의 주민들이 국내에서 갱단 폭력에 내몰리고 외국에서 범법자로 쫓겨나고 있습니다.

아이티와 유일하게 육로 국경을 접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이민청은 “이민법과 국경 통제강화 계획에 따라 불법체류 상태에 있던 아이티 출신 3만1천462명을 7월 한 달 동안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이민청은 지난달 10월부터 10달 동안 월평균 3만명의 아이티 국적자를 귀국 조처했으며, 전략적 통제 지역 외에도 전역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인력을 충원해 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티 국내 상황은 여전히 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위기 심화로 아이티 국내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실향민은 120만명에 육박합니다.

수도인 포르토프랭스의 80%가량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갱단의 준동 속에 무장 폭력 범죄로 삶을 마감한 이들의 숫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3천137명에 달한다는 게 아이티 유엔사무소(BINUH) 추산입니다.

범죄 조직원들은 지역 주민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살인뿐만 아니라 집단 강간, 성 착취, 아동 인신매매 등도 자행하고 있다고 아이티 유엔사무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실제 지난 3일 포르토프랭스 외곽 도시에서는 갱단원들로 추정되는 괴한이 보육시설에 난입해 아일랜드 출신 선교사인 지나 해리티를 포함한 성인 7명과 3세 아동 1명을 납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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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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