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중국도 묵묵히 응원의 박수뿐…“손흥민은 도저히 깎아내릴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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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손흥민(33·토트넘)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행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해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뜨겁게 누빈 손흥민은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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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1-1 무)를 마친 뒤 4일 새벽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동료들과 달리 국내에 남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마침 토트넘의 방한 기간에 LAFC 협상단이 입국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사실상 모든 절차는 끝났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됐고, 계약기간과 연봉 등 개인조건에 대한 합의도 마쳤다. 메디컬테스트를 비롯한 세부 행정 작업만 남은 상황으로 이르면 7일(한국시간) 입단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앞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 영어도 못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토트넘을 떠난다”고 깜짝 발표를 한 뒤 차기 행선지에 대해선 끝까지 함구했으나 “내년 월드컵이 내겐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모든 걸 쏟아붓고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큰 힌트를 남겼다. 2026북중미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한다.
놀라운 것은 금전적 조건이다. 글로벌 스포츠채널 ‘EPSN’과 영국 공영 ‘BBC’는 2600만 달러(약 360억 원)의 몸값을 전망했다. 사실이라면 올해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코트디부아르)를 데려오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에 지불한 225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2015년 여름부터 이어진 토트넘과의 동행이 멈췄음을 손흥민이 알린지 며칠이 지났으나 지금 이 순간에도 영국 매체들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끊임없이 손흥민을 추억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토트넘이 최근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호드리구에 대한 기사도 손흥민과 엮으며 어떻게든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려 애를 쓴다. 물론 보도 대부분이 긍정적이고 우호적이다.
흥미로운 것은 아시아 매체들의 반응이다. 일본과 중국 언론들도 손흥민의 발자취에 갈채를 보내고 미래를 축복하기 바쁘다. 담백하게 팩트를 담아낸 매체들도 많지만 떠들썩하게 다음 스텝을 밟는 손흥민에 관심을 보인다. 심지어 일부는 마치 자신들의 선수처럼 예우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평소대로라면 자신들만 동아시아의 라이벌로 여기는 한국과 일본 선수에 대해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폄하하기 바쁜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조차 “아시아 축구를 대표한 한국축구의 빛난 별이 MLS로 향했다”거나 “부정할 수 없는 아시아 최고의 슈퍼스타” 등의 조금은 낯뜨거운 표현까지 써가며 칭송했다. 몇몇 매체들은 아예 토트넘 선수들의 코멘트와 소셜미디어(SNS) 반응까지 담아내기도 했다.
그럴 만도 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해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뜨겁게 누빈 손흥민은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UEL 우승으로 토트넘에 17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아니, 아예 꿈조차 꾸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이다. 한국은 ‘손흥민 보유국’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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