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 교제 초기 불편한 순간은?···‘불쑥불쑥 전화’ VS ‘안전띠 매어줄 때’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교제 초기 단계에 상대가 ‘(문자 등으로 미리 예고하지 않고) 불쑥불쑥 전화를 걸 때(男)’ 혹은 ‘안전띠를 매어주려 할 때(女)’ 상대의 의도와 상관없이 거북살스럽게 느껴지는 것으로 설문에서 답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7월 28일~8월 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교제 초기에 상대가 어떤 언행을 할 때 의도와 달리 거북살스럽게 느껴질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3.2%가 ‘불쑥불쑥 전화할 때’로 답했고, 여성은 28.4%가 ‘안전띠를 매어주려고 할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이모티콘으로 소통을 일삼을 때(29.5%)’와 ‘쌈 싸주려 할 때(19.0%)’, 여성은 ‘쌈 싸주려 할 때(26.5%)’와 ‘불쑥불쑥 전화할 때(20.5%)’ 등을 각각 2, 3위로 답했다. 마지막 4위로는 남녀 모두 ‘사진을 찍어주려 할 때(남 14.2%, 여 16.0%)’를 들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성 간의 교제 초기에는 특정 언행이 행위자의 의도와 달리 상대에게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라며, “전화를 받기가 힘든 상황이 있는가 하면, 서먹서먹한 사이에 안전띠를 매어주려고 하면 과잉 친절로 받아들여져 불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모습을 보이면 부정적이던 첫 인상이 긍정적으로 급반전 될까요?’에서는 남성의 경우 ‘음식을 덜어줄 때(31.0%)’와 ‘식사비 몰래 지불(27.2%)’, 여성은 ‘셀프 코너 드나들 때(30.2%)’와 ‘(앉기 편하게) 의자를 빼줄 때(27.6%)’ 등을 각각 상위 1, 2위로 선택했다. 그 외 남성은 ‘셀프 코너 드나들 때(18.3%)’와 ‘찻잔 직접 반납(17.5%)’, 여성은 ‘식사비 몰래 지불(19.0%)’과 ‘음식을 덜어줄 때(16.1%)’ 등을 3, 4위로 골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결혼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맞선을 가질 때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한다.”라며, “음식을 덜어주는 여성에게서 따뜻한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고, 셀프 코너에서 음식을 갖다 나르는 남성을 보며 자상한 남편의 이미지를 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혼을 하면 상대와 어떤 관계로 지내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36.2%가 ‘후배 같은 관계’, 여성은 37.3%가 ‘친구 같은 관계’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이어 남성은 ‘친구 같은 관계(31.3%)’, 여성은 ‘선배 같은 관계(32.4%)’로 답했다. 3위로는 남성, 여성 똑같이 ‘동료 같은 관계(남 22.8%, 여 21.3%)’를 들었다. 마지막 4위는 남성이 ‘선배 같은 관계(9.7%)’, 여성은 ‘후배 같은 관계(9.0%)’였다.
온리-유 관계자는 “가부장적인 분위기에 익숙하고 연하의 여성을 선호하는 남성은 아직도 손아래의 후배 같은 배우자를 원한다.”라며, “양성평등을 외치고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자를 희망하는 여성은 재혼 후 상대와 친구같이 지내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시장에서는 경제력이나 외모 등도 당연히 중요하나 상대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 공감능력 등이 호감도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빠르게 변해가는 재혼 문화와 패러다임 등을 예의주시하여 시대착오적 행태를 보이지 않아야 상대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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