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왜 끊기 어려울까.."니코틴은 마약과 같은 중독·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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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허술한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과 내성, 더 큰 자극 추구 등으로 자신의 몸을 망가트리고 마약 등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김열 회장은 "학부모도 전자담배를 USB인지 담배인지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교묘해 아이들이 몰래 피운다"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니코틴이라는 마약에 노출될 여지를 열어두고 있으므로 사회가 빠르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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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뇌 속 도파민 분비 영향…중독 심화시켜
니코틴 유해성…폐세포 손상·심혈관계 질환 유발
액상형 전자담배, 마약 복용 수단…교육·규제 개선 시급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규제가 허술한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과 내성, 더 큰 자극 추구 등으로 자신의 몸을 망가트리고 마약 등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제대로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어느 정도 규제가 되고 있는 연초 담배와는 달리 전자담배는 통제도,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흔히 전자담배가 니코틴만 추출해 사용하는 것이라 오염물질이 없고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고 하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해라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니코틴은 폐 세포에 손상을 주고 동맥경화성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높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니코틴 내성이 생기면 청소년들은 새롭고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된다. 이때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것이 바로 마약이다. 흔히 청소년들은 담배를 구하기 어려워 인터넷 등을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를 구해 사용한다. 이 중 니코틴 자극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일부 청소년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대마초 등 마약을 접하기도 한다. 전자담배에 니코틴 액상을 넣는 대신 니코틴과 함께 합성 대마를 집어넣어서 사용하는 사례가 바로 이러한 경우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교육연구센터장은 “액상형 전자담배는 단순한 담배가 아니라 마약을 복용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쓰면 마약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며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라 마약 조직이 마약에 중독 시키기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를 도구로 쓴다”고 지적했다.

안치영 (cya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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