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잡기 운동'에 멸종위기 처한 붉은여우 30마리 방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년대 '쥐잡기 운동'으로 멸종위기에 몰린 붉은여우 30마리를 복원해 소백산 일대에 방사한다고 국립공원공단이 6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2027년까지 소백산 일대 붉은여우 개체수를 100마리, 3대 이상 번식이 확인된 소개체군을 5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복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붉은여우를 방사하는 모습.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yonhap/20250806060210942jhhk.jpg)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970년대 '쥐잡기 운동'으로 멸종위기에 몰린 붉은여우 30마리를 복원해 소백산 일대에 방사한다고 국립공원공단이 6일 밝혔다.
붉은여우는 1970년대까지는 한반도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당시 쥐잡기 운동으로 먹이인 쥐가 줄어든 데다가 쥐약을 먹은 쥐를 먹고 '2차 독극물 중독'을 당하며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현재는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국립공원공단은 2012년부터 소백산에서 붉은여우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3∼2018년에는 복원사업으로 태어난 여우가 연평균 2.5마리에 그쳤으나 2019년 이후엔 연평균 33마리로 크게 늘었는데 공단은 "독립된 공간을 조성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암컷과 수컷 간 호감도를 파악해 자연교미를 유도하면서 출산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야생 붉은여우는 최대 9년 정도까지 살 수 있으나 실제로는 6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차에 치여 죽거나 불법 사냥 도구에 걸리는 등 목숨을 위협하는 인위적인 요소가 많아서다.
공단이 복원해 방사한 여우 28%도 로드킬 또는 불법엽구, 농약 등에 죽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2027년까지 소백산 일대 붉은여우 개체수를 100마리, 3대 이상 번식이 확인된 소개체군을 5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복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여우는 중간포식자로 설치류와 조류, 개구리 뱀 등 소형동물을 잡아먹어 개체수를 조절하는 등 생태계 균형자로서 역할 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붉은여우.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yonhap/20250806060211111myvm.jpg)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광주 여고생 살해범, 23세 장윤기 신상공개 | 연합뉴스
- 50대 여성 북한산 입산 후 27일째 실종…경찰 수색중 | 연합뉴스
- "해외순방 중 부인에 얼굴 맞은 마크롱…이란 출신 여배우 때문" | 연합뉴스
- SUV 훔친 뒤 2시간여 무면허 운전 '간큰' 초등학생 3명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우리를 향해 총을 쐈다"…리애나 부부, 자택 총격사건 증언 | 연합뉴스
- 술 마시고 자율주행 모드로 테슬라 운전한 30대 검거 | 연합뉴스
- [샷!]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 마라" | 연합뉴스
- 살인사건 터진 노래방, 잠긴 문 앞에서 발길 돌린 경찰(종합) | 연합뉴스
- '임신했다' 남자친구 속여 1천만원 챙긴 20대 여성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트럼프, '오바마 체포하라' 게시물 공유…오물 합성사진도 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