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수소차 '핸들' 잡았지만…상용화 걸림돌은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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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넥쏘' 등을 선보이며 수소상용차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지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발목을 잡고 있다.
A씨와 같은 넥쏘 오너들 사이에서는 수소전기차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개선된 차량 성능에는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충전소가 부족해 수소차 운용에 불편을 겪는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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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느는 8년 동안 충전소는 고작 230여곳
충전소 없거나 운영시간 짧아 소비자 불편 커
"도심 충전소 확대돼야 수소차 보급도 빨라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소 충전소가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데 갔더니 쉬는 날이더군요. 연료량 10%까지 운행했는데 주행 가능거리가 77㎞로 떠서 문제는 없었지만, 사실 좀 불안불안 했습니다.” (30대 넥쏘 소유주 A씨)
현대자동차가 신형 ‘넥쏘’ 등을 선보이며 수소상용차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지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발목을 잡고 있다. A씨와 같은 넥쏘 오너들 사이에서는 수소전기차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개선된 차량 성능에는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충전소가 부족해 수소차 운용에 불편을 겪는다고 토로한다.



환경부의 무공해차 2030년 보급 목표(승용, 상용 포함)는 전기차 420만대, 수소차 30만대 수준이지만 이대로 가면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소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해 수소차를 늘린다고 해도 이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수소 상용차의 빠른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 중국에 대응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키우려면 국내 인프라 확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전국에서 그나마 충전소 보급률이 높다는 서울 및 경기권에서 조차 수소차 충전이 어려운 실정이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넥쏘 오너 B씨는 “퇴근 이후 충전하려고 수소차 충전소 애플리케이션을 켜보니 가까운 충전소가 없을 뿐더러 그나마 갈 수 있는 곳도 충전소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직장인들에게는 가혹한 것 같다”면서 “수도권이라 밤 10시까이 운영하는 곳이 간혹 있지만 다른 곳에 비해 충전비가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현대차가 ‘고압 이동형 수소충전소’ 개발을 완료하는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한데, 수소 충전소에 대한 안전 규제나 높은 비용 문제 등으로 도심에서 충전소 확대가 어렵다”면서 “도심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해서는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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