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리마 파시 - 여성 1인극…3색의 극한 감정선[문화캘린더]
[연극] 프리마 파시
일시 8월 27일~11월 2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관람료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

연극 <프리마 파시>가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노동자 계층 출신으로 법조계 정상에 오른 변호사 테사의 이야기를 다룬 1인극으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토니어워즈와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변호사로서 테사는 재판을 일종의 게임으로 여기며, 오직 승소만을 목표로 냉철하고 치밀하게 사건을 다뤄왔다. 심지어 성폭력 사건에서조차 피고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피해자를 집요하게 반대 심문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는 그것이 법의 시스템 안에서 변호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이 바로 그 피해자의 자리에 놓이게 되면서 테사의 확고했던 신념이 흔들린다.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테사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신이 승소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782일에 걸친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싸움을 시작한다.
한국 초연은 연출가 신유청이 이끌며 테사 역에는 이자람, 김신록, 차지연이 캐스팅돼 회차별로 무대에 오른다. 세 배우는 각각의 개성과 감정 결을 살려 극한의 감정선을 오가는 테사의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110분간 단 한 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강도 높은 서사와 정제된 무대 연출,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연기는 인간의 존엄과 진실을 향한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02-3485-8700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 서울 오리지널 프로덕션
일시 8월 1일~11월 9일 장소 GS아트센터 관람료 VIP석 19만원 R석 16만원 S석 13만원 A석 9만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한국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한국 관객과 만난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옛 연인 데이지를 되찾으려는 신흥 부자 개츠비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02-6467-2200
[클래식] 필리프 헤레베허 &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b단조 미사>
일시 9월 18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 20만원 S석 16만원 A석 12만원 B석 9만원 C석 6만 원

고음악의 거장 필리프 헤레베허와 바로크 앙상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가 내한 공연한다. 공연 레퍼토리인 <바흐 b단조 미사>는 바흐 생애 후기에 작곡된 걸작으로 그의 성악 작품 전체를 집대성한 결정체라 불린다. 02-318-4301
[전시] 위대한 컬러리스트 미셸 앙리: Vivid
일시 8월 12일~12월 14일 장소 모다갤러리 관람료 1만5000원

섬세한 감성과 감각적인 색채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프랑스 대표 화가 미셸 앙리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컬러 테마 전시다. 새롭게 펼쳐진 공간은 마치 그림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02-797-5670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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