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 좀 잠잠해지나했더니…이번엔 배추·상추·소고기가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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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달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며,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집중 관리해 온 가공식품 물가는 할인 행사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달 연속 2%대 초반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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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행사에 라면·김치값 잠잠
이상기후 탓 배추·상추값 요동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달 연속 2%대 초반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가공식품 물가다. 전년 대비 4.1%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2.1%)을 여전히 웃돌았지만, 전월(4.6%)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이는 정부가 민생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먹거리 가격 안정을 강조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라면은 6.9%에서 6.5%로, 김치는 14.2%에서 12.0%로 상승 폭이 줄었다. 통계청은 “7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 대규모 할인 행사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신선식품 가격은 요동쳤다. 시금치는 전월 대비 78.4%, 상추는 30%, 배추는 25% 상승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웠다. 지난달 폭염일수는 13.5일로, 1년 전 동기(4.3일)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산물 가격도 고수온 현상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통계청은 “소비쿠폰이 직접적인 (국산 소고기 등) 물가 상승 원인이라고 보긴 이르다”면서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심리는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한우 수요가 급등하며 가격이 10.5%나 올랐던 상황과 유사하다. 다만 이번에는 도축 물량을 사전에 49.7% 늘린 덕에 가격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했다.
이날 오전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폭우·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폭우와 폭염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농산물을 중심으로 할인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정부는 고등어, 갈치, 전복 등 수산물에 대해서도 이달 21일까지 44개 유통업체와 함께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 차관은 휴가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행정안전부 중심의 현장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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