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짖는다며 새벽배송 금지 요청"…알고 보니 자기 집 개, 이웃의 황당 요구

이재윤 기자 2025. 8. 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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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짖는다는 이유로 '새벽 배송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사연이 화제다.

A씨는 "새벽 배송을 시키면 개가 짖어서 (앞집) 부부가 자다가 깨 힘들다"고 한다며 "새벽 배송을 시키지 말아달라고 한다"고 남겼다.

정작 새벽에 짖는 개는 앞집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이다.

A씨는 "(새벽 배송이 오면)짖는 개가 앞집에서 키우는 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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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기사./사진=뉴시스

반려견이 짖는다는 이유로 '새벽 배송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사연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앞집에서 새벽배송을 시키지 말아달라고 한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 조회수는 70만회를 넘었고,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 A씨는 앞집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에게 받은 황당한 요청을 소개했다. A씨는 "새벽 배송을 시키면 개가 짖어서 (앞집) 부부가 자다가 깨 힘들다"고 한다며 "새벽 배송을 시키지 말아달라고 한다"고 남겼다.

문제는 '개 짖는 소리'의 원인이 A씨가 아닌 앞집 이웃에게 있다는 점이다. 정작 새벽에 짖는 개는 앞집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이다. A씨는 "(새벽 배송이 오면)짖는 개가 앞집에서 키우는 개"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이 게시글을 '유머 게시판'에 게재했는데 이 이유에 대해 "자기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짖는다는 이유로 새벽배송 시키지 말라는 게 유머(포인트)"라고 남겼다. A씨는 "당황해서 그냥 '최대한 줄여볼게요'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A씨의 사연에 공분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그럴 거면 개를 키우지 말아야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특히 "마치 경고처럼 말해서 더 기분 나빴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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