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한 그릇에 2만원?”…가격 치솟자 소비자들 ‘여기’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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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별미인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2269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냉면 간편식은 한 팩에 2~4인분 분량이 들어 있으며, 가격은 1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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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값 급등에 간편식 주목…“집에서 한 그릇 즐긴다”
여름철 대표 별미인 냉면 한 그릇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냉면값 5년 새 36% 급등…서울 평균 1만2269원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2269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20년 6월 평균 가격(9000원)과 비교하면 약 36.3% 오른 수치다.
연도별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2020년 9000원 △2021년 9500원 △2022년 1만269원 △2023년 1만1154원 △2024년 1만1923원으로 해마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유명 냉면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평균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밀값은 하락세…인건비·임대료가 주된 인상 요인
냉면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원재료값보다는 고정비용 증가에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하순 기준 메밀 1kg의 중도매가격(월평균)은 327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하락했다. 주재료 가격이 오히려 떨어졌음에도 냉면값이 오른 배경에는 인건비, 임대료, 전기요금, 시설 유지비 등 외식업 전반의 운영비 증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은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냉면 맛집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평양냉면 전문점 ‘필동면옥’은 올해 초 물냉면 가격을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을밀대’는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했다. 봉피양, 평가옥 등 유명 브랜드들도 모두 1만6000원 선에서 냉면을 판매 중이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은 물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조리의 간편함까지 더해져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다. 불경기 속에서도 냉면의 계절 수요는 꾸준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함을 갖춘 간편식 제품은 대체재로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 “외식업 전반 구조적 변화가 원인”
전문가들은 냉면값 상승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외식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냉면 가격 상승은 원재료 때문이라기보다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용 전반의 급등이 주요한 배경”이라며 “냉면뿐만 아니라 외식 전체의 가격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면 간편식은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 단위 소비도 가능하고, 조리도 쉬운 만큼 불황 속에서 실속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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