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 리포트] EU·인도서 밀 증산 예상…韓 사료값 숨통 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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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USDA)는 7월11일(현지시각) '전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WASDE)'를 내놨다.
7월 보고서에선 세계 밀시장에 대한 새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 생산과 소비=2025∼2026 시장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세계 밀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3만t 증가한 8억855만t으로 전망된다.
2025∼2026 시장연도 세계 밀 소비량은 전년 대비 514만t 증가해 사상 최대인 8억1062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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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미국 등 감소분 상쇄할 듯

미국 농무부(USDA)는 7월11일(현지시각) ‘전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WASDE)’를 내놨다. 7월 보고서에선 세계 밀시장에 대한 새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밀 생산지인 유럽연합(EU)·인도의 증산이 예상되면서 국내 사료값 등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
◆ 생산과 소비=2025∼2026 시장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세계 밀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3만t 증가한 8억855만t으로 전망된다. EU·인도의 생산 증가가 카자흐스탄·호주·파키스탄·미국의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관측된다. EU는 전년 기상악화에 따른 수량·품질 저하에서 회복해 전년 대비 1513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수율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크라이나는 파종기 악천후와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전년 대비 생산량이 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메리카·호주 지역은 희비가 엇갈린다. 캐나다 생산량은 사상 두번째로 많겠고, 미국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 대비 116만t 감소한 5249만t에 그치겠다. 아르헨티나는 정상적인 기상 조건을 가정하면 수율이 증가할 것이다. 호주는 4월 파종기 가뭄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2025∼2026 시장연도 세계 밀 소비량은 전년 대비 514만t 증가해 사상 최대인 8억1062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량·종자·산업용(FSI) 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EU는 FSI와 사료, 잔여 소비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된다.
◆ 무역=2025∼2026 시장연도 세계 밀 무역량은 2억1306만t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647만t 증가한 것이지만 2023∼2024 시장연도의 2억2220만t엔 미달하는 규모다.
EU는 주요 수출국 중 전년 대비 600만t 증가한 3250만t을 기록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일 것이다.
러시아는 2025∼2026 시장연도에 4600만t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4∼2025 시장연도(4300만t)보다 증가한 것으로, 여전히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는 1300만t을 수입해 세계 최대 밀 수입국 지위를 지킬 것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중국의 수입이 가장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거의 두배 증가하겠으나 2년 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 전년 대비 10만t 증가한 450만t을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선철 전 주한미국대사관 농업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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