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트럼프와 통화할 것…관세 때문은 아냐"

2025. 8. 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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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을 상대로 50%라는 초고율 관세를 매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의향을 밝히면서 "관세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외교부 청사(이타마리티 궁)에서 '지속가능 경제·사회개발 위원회'(CDESS)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트럼프와 무역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으려는 것은 트럼프가 그 사안에 관해 이야기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일간 G1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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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을 상대로 50%라는 초고율 관세를 매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의향을 밝히면서 "관세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외교부 청사(이타마리티 궁)에서 '지속가능 경제·사회개발 위원회'(CDESS)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트럼프와 무역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으려는 것은 트럼프가 그 사안에 관해 이야기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일간 G1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브라질 대통령은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주요국 정상을 초청하는 차원에서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룰라는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전화를 걸 것"이라며 "외국에 올 수 없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겐 전화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된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 발부 대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브라질을 비롯한 ICC 회원국은 ICC 설립 근거인 로마조약에 따라 푸틴 대통령이 자국에 입국할 경우 즉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합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이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결코" 물러난 적 없으며,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미국 제재"의 유일한 이유는 정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 부당한 공격을 완화하고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비상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비롯한 모든 가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정상은 쿠데타 모의 혐의를 받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진행을 브라질 50% 관세 부과 이유로 명시한 트럼프에 강하게 반발하며 경우에 따라 경제호혜주의법에 따른 맞불 관세 부과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습니다.

#브라질 #관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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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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