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만에 선진국 수준 도달... 향후 중요한 분야는 '산업'

강희경 2025. 8. 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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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80년 전인 광복 직후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모습에 근접했다고 보았다.

광복 80년을 맞아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현시점에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이 7대 분야(문화, 국방, 산업, 교육, 외교, 스포츠, 의료)에서 실현됐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거의 전 분야에서 '그렇다'는 응답이 8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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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가 꿈꿨던 수준 도달
향후 가장 중요한 분야로 '산업'
현재 잘하고 있는 분야는 '문화'
반도체 생산 현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우리 국민은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80년 전인 광복 직후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모습에 근접했다고 보았다. 우리나라가 광복 이후 80년 만에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보는 것이다. 앞으로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집중해야 할 분야로는 '산업'을 꼽았고, 현재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문화'라고 답했다.

광복 80년을 맞아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 현시점에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이 7대 분야(문화, 국방, 산업, 교육, 외교, 스포츠, 의료)에서 실현됐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거의 전 분야에서 '그렇다'는 응답이 80%를 넘었다. 의료가 91%로 가장 높았고 스포츠(89%), 교육(86%), 산업(85%), 방산(국방)(85%), 외교(79%) 순이었다.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의 결과는 만장일치에 가깝다는 게 한국리서치 측 설명이다.

독립운동가가 꿈꾼 ‘미래 대한민국. 그래픽=송정근 기자

7대 분야 중 앞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산업(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방산(국방)(19%), 외교(19%), 교육(17%), 의료(13%) 순으로 중요하다고 봤다. 현재 잘하고 있는 분야는 문화, 스포츠, 의료, 방산(국방), 산업 분야 순이었다.

산업 중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반도체(3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K콘텐츠산업(28%), 조선(14%), 방산(8%), 자동차(4%), 디스플레이(4%)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도 컸다. 남성은 반도체와 조선을 경쟁력 있는 분야로 답한 반면, 여성은 대부분 K콘텐츠 산업이라고 답했다. 남성은 과학, 기술 등 이성적 분야, 여성은 K팝 등 감성적 분야에 각각 큰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 대비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 그래픽=송정근 기자

우리 산업 수준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로는 삼성, 현대차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보유(31%),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민첩한 적응력(21%) 등을 꼽았다. 우리의 문화 콘텐츠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K팝 열풍(4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26%), 전 세계를 뒤흔든 오징어 게임(10%)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국일보 그래픽팀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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