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플라멩구 출신인데... 비니시우스는 대성공, 헤이니에르는 대실패! 결국 이적료 없이 브라질 복귀 유력

진병권 기자 2025. 8. 6.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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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니에르, 이적료 0원 + 연봉 보조 형태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이적 유력
유럽 생활 5년간 단 7골 8도움 기록, 플라멩구 선배 비니시우스와 대조되는 활약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유력한 헤이니에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헤이니에르 제수스가 브라질로 복귀한다.

스페인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벤 페르난데스 기자는 지난 3일(한국 시각), "헤이니에르 제수스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로 이적한다. 아틀레치쿠는 헤이니에르 영입에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CF가 헤이니에르의 연봉을 일부 보조한다"라고 보도했다.

표본은 적지만, 헤이니에르 17세의 나이로 브라질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골닷컴 선정 NXGN 유망주 50인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을 만큼 많은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헤이니에르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고, 2020년 1월 3000만 유로(한화 약 4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헤이니에르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성장한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2019년에 호드리구, 2020년에 헤이니에르를 연달아 영입했다. 헤이니에르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였다. 특히 비니시우스는 헤이니에르와 플라멩구 유소년팀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는 선배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에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2년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두 시즌 동안 39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후 지로나 FC, 프로시노네 칼초, 그라나다 CF 임대를 통해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모든 임대 기간을 합쳐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단 6골 7도움에 불과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성장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니시우스는 라리가를 넘어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고, 호드리구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5년 만에 브라질로 복귀하게 된 헤이니에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샤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헤이니에르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이적료 없이 5년 만에 브라질로 복귀하게 됐다. 헤이니에르의 유럽 무대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봉 일부를 보조하면서까지 헤이니에르를 방출하는 큰 손해를 감수했다.

하지만 워낙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만큼, 5년의 실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23세에 불과하다. 고향 브라질에서 폼을 끌어올려 반등에 성공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헤이니에르를 유럽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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