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다 닦아주고 보니 '걸레'였다"..수건 대신 '걸레' 제공한 여수 호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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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 지난달 28일 여수의 한 호텔을 찾은 투숙객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어 멀리 여수까지 떠났는 A씨는 호텔 수건을 사용한 후 적힌 글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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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남 여수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 지난달 28일 여수의 한 호텔을 찾은 투숙객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어 멀리 여수까지 떠났는 A씨는 호텔 수건을 사용한 후 적힌 글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수건에 검정 글씨로 '걸레'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수건으로 다 닦은 후였다"며 "엄마로서 그 순간 정말 최악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무슨 걸레였을까요? 어디를 닦았던 걸까요? 집에서도 단 한 번도 걸레로 우리 아이를 닦아본 적 없는데"라며 "진상이 되는 게 싫어서 이성적으로 호텔에 이야기했다"고 했다.
A씨는 호텔 측에 문의했고, 호텔 측은 "죄송하다, 분리세탁은 하는데 섞인 것 같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상식적인 조치를 기다렸는데 수건 교체, 그것조차 없었다"고 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자 호텔 측은 사안을 확인하고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호텔 측은 "이용해주신 고객님께서 불편을 겪으신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님께서 제기하신 객실 상태와 응대 문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 직원 대상 응대 교육 강화, 객실 점검 프로세스 및 체크리스트 개편, 고객 의견 접수 체계 개선 예정 등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운영 전반을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텔 총지배인과 대표는 A씨에게 직접 연락해 위생, 응대 시스템 개선 및 직원 교육 강화 등 전반적인 조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수건 #걸레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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