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엡스타인 논란' 클린턴 부부 출석 요구

홍상희 2025. 8. 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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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가 지난 2019년 숨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증인 자격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미 하원 감독위원회가 현지 시간 5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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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가 지난 2019년 숨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증인 자격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미 하원 감독위원회가 현지 시간 5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법무장관이었던 메릭 갈런드와, 트럼프 1기 당시 연방수사국 국장으로 재임하다 해임된 제임스 코미를 포함한 8명의 전직 고위급 법 집행 당국자에 대해서도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하원 감독위원회는 이와 함께 법무부에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융 갑부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유력자들과 친분이 있었던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체포돼 2019년 수감 도중 숨졌습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지난 2월 엡스타인의 '접대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지난달 미 법무부가 접대 리스트는 없으며 추가 공개할 문서도 없다고 밝히면서 트럼프 지지층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엡스타인 관련 수사기록에 등장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엡스타인의 성범죄 공범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길레인 맥스웰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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