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규제 효과… 6개월에 그칠 수도”

황규락 기자 2025. 8. 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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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硏 “추가 대책 필요”

6·27 대출 규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이 효과가 길어야 6개월에 그칠 수 있다는 민간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대출 규제에 이어 3기 신도시 개발 속도를 높이고 도시 정비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의 공급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공급 부족 문제가 커지면서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주산연은 2022년부터 지난 4년간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분이 29만8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아파트 공급 부족분은 25만6000가구 수준이다. 반면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이 필요한 나이로 여겨지는 30세가 되는 사람들은 2022~2028년 연평균 약 73만명씩 늘어날 예정이라 주택 부족 문제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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