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의약품 관세 다음주쯤 발표... 의약품 관세 최대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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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처음에는 소액 관세를 부과할 것이지만, 1년에서 1년 반 후엔 최대 150%로, 그 다음에는 2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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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값 다른 나라 수준으로 낮춰야"
CNBC "위협 실제로 이뤄질지 불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를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약품에 대해서는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언급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처음에는 소액 관세를 부과할 것이지만, 1년에서 1년 반 후엔 최대 150%로, 그 다음에는 2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쯤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부터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했다.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내 의약품 산업이 급격히 위축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 회사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기업인 존슨앤존슨과 일라이릴리 등 일부 제약사들은 미국 투자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목요일 17개 제약회사에 서한을 보내 "9월 29일까지 미국 약값을 인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며 최후 통첩을 내렸다. 다른 국가에 공급하는 약값 수준으로 미국 내 약값을 조정하라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시 미국 정부는 무기고에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조치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위협이 현실화할지는 알 수 없다. CNBC는 "대통령은 관세 제안에 대해 반복해서 위협을 가하다가 입장을 바꿨기 때문에, 실제로 의약품에 2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지난달 초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품목 관세에 대해 협의했다. EU의 경우 두 품목 모두 15%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으며 한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불리하지 않도록 '최혜국 대우' 조건을 보장받았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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