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홈경기 개최 공모 보이콧 …재공모 나선 강원FC

정민엽 2025. 8. 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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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다음 시즌 하반기 홈경기 개최 자격을 놓고 강원FC가 춘천시와 강릉시를 상대로 공모를 진행하자 춘천시가 이를 강도 높게 비판(본지 7월 24일자 9면 등)한 데 이어 마감일인 5일 공모를 보이콧했다.

강원FC의 2026시즌 하반기 홈경기 개최 공모가 이날 오후 3시에 마감됐으나 춘천시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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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강원FC 의견 따라가지 않을것”
강릉시 단독신청, 12일까지 재공모
FC “재공모 단독 신청땐 개최 방침”

속보=다음 시즌 하반기 홈경기 개최 자격을 놓고 강원FC가 춘천시와 강릉시를 상대로 공모를 진행하자 춘천시가 이를 강도 높게 비판(본지 7월 24일자 9면 등)한 데 이어 마감일인 5일 공모를 보이콧했다.

강원FC의 2026시즌 하반기 홈경기 개최 공모가 이날 오후 3시에 마감됐으나 춘천시는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춘천시는 두 가지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춘천시 보이콧 첫 번째 사유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춘천시민을 상대로 한 폄훼 발언과 춘천시장의 입장을 막은 행동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춘천시와 강릉시 간 가격 경쟁을 붙이는 공모 방식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다.

춘천시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춘천시가 강원FC의 의견에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며 “FC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춘천에서 다음 시즌 경기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국힘 시의원들은 강원FC 춘천 홈경기 유치를 적극 요구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행복을 춘천시민에게 되돌려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은 “강원FC는 홈경기 개최 공모방식을 혈세경쟁으로 부추기지 말라”면서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병지 강원FC 대표를 규탄했다.

한편 강원FC는 이번 공모에 강릉시가 단독 신청해 재공모를 진행한다. 강원FC는 이날 안내문을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2026년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공모한 결과 단독 신청이 접수됐다”며 “양측에 안내한 바와 같이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며 기간은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FC는 공모는 춘천시와 강릉시에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려는 조치라는 입장과 개최 지원금은 선수와 팬들에 더 좋은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임을 다시 강조했다. 강원FC는 “재공모에서도 단독 신청이 접수될 경우 해당 지역에서 2026년 K리그 및 코리아컵 홈경기를 모두 개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엽·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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