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피서객 느는데… 강릉 물 부족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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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피서 절정기에 다다르며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예보된 강수량이 기대치보다 적어 강릉지역 물 부족이 심각단계에 이르고 있다.
지난 3~4일 비 소식이 예보돼 강릉 지역사회가 반색했지만, 가뭄과 불 부족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적었다.
오랜만에 내린 비가 물 부족 사태 극복에 도움이 되지 못한데 더해 지난 주말 이틀간 경포·안목·주문진 등 강릉지역 해수욕장 18곳에는 약 45만 명의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물 사용이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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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 물 사용량 증가
강릉시 “물 절약 동참 당부”

8월 초 피서 절정기에 다다르며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예보된 강수량이 기대치보다 적어 강릉지역 물 부족이 심각단계에 이르고 있다.
지난 3~4일 비 소식이 예보돼 강릉 지역사회가 반색했지만, 가뭄과 불 부족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적었다.
5일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면 강릉의 경우 지난 3일 0.4㎜, 4일 1.9㎜ 강수량을 기록했다. 북강릉은 각각 0.7㎜, 1㎜를 보였다.
‘찔끔 오다 만 비’에 강릉지역 주요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도 하락세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8.9%로 전날(29.2%)보다도 떨어졌다.
오랜만에 내린 비가 물 부족 사태 극복에 도움이 되지 못한데 더해 지난 주말 이틀간 경포·안목·주문진 등 강릉지역 해수욕장 18곳에는 약 45만 명의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물 사용이 더 늘어났다.

피서 절정기 구름인파 피서객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된 반면, 물 부족 걱정은 더 커져가고 있다.
경포해수욕장 샤워장에는 ‘물 부족 상태 예방을 위해 샤워 시간을 5분 이내로 협조해달라’는 안내판도 설치됐다. 또 공중화장실에도 ‘오봉댐 저수율 25% 미만 시 비상급수 이행을 위해 공중화장실을 폐쇄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폐쇄예정 안내문이 붙었다. 해수욕장 폐장까지 아직 2주가량 남아 강릉의 물 부족 대응 긴장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관광객들의 ‘물 절약’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도 물 부족 사태 심각성을 키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늘어난 피서객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해수욕장 화장실과 세족장 등의 수압이 지난 주말보다 강해졌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물이 부족하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비가 오기 전까지 물 아껴쓰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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