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불어넣는 희망과 용기…춘천공연예술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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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와 서바이벌 경연에서 '와일드 카드'는 탈락의 순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삶에서 예술은 와일드 카드와 쓰임이 닮았다.
제24회 춘천공연예술제가 오는 12일 개막, 16일까지 4일간 '와일드카드(Wild Card)'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춘천공연예술제에는 무용 단체(인) 10곳, 음악 단체 7곳, 어린이극 3곳 등 총 단체 20곳이 참여해 춘천 곳곳의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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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무대서 현대무용 3편 선보여

스포츠 경기와 서바이벌 경연에서 ‘와일드 카드’는 탈락의 순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삶에서 예술은 와일드 카드와 쓰임이 닮았다. 삶을 담은 예술을 통해 내면과 외면을 바라보고, 성별과 나이 등 사회적 한계를 뛰어넘으며 서로를 포용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제24회 춘천공연예술제가 오는 12일 개막, 16일까지 4일간 ‘와일드카드(Wild Card)’를 주제로 열린다.
판세를 뒤집고 재미를 더하는 결정적인 요소인 와일드 카드처럼 함께 즐기는 춤과 음악이 인생의 여름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춘천공연예술제에는 무용 단체(인) 10곳, 음악 단체 7곳, 어린이극 3곳 등 총 단체 20곳이 참여해 춘천 곳곳의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현대무용은 축제극장 몸짓, 음악 공연은 성암교회, 어린이 공연은 담작은 도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예술제 참가작 공모에는 무용 78팀, 음악 83팀, 어린이작품 24팀, 기타 장르 70팀 등 총 255팀이 지원해 1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막무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리는 브랜드 라가에르트와 양승관의 공연 ‘밀물’이다. 물을 자유롭게 다루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무대와 영상의 언어를 빌려 다양한 예술 형식과 문화를 넘나드는 융합적 스타일을 시도한다. 이어서 서정빈은 예술가로서의 춤을 표현한 ‘미뤄둔 춤’을, 브레시트댄스컴퍼니는 ‘人_조화와 불균형’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춘천 출신 양설희 안무가가 이끄는 와이 낫 프로젝트를 비롯해 브레이크스루, 소마콜라보무브먼트, 이윤경 무용단 등 중견·신진단체의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폐막일인 16일 ‘컨템포러리스카이’는 시간과 기억을 구현한 ‘정서적 거리’를 펼친다.
전통과 현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음악 무대도 눈길을 끈다. 재일한국인 3세 출신으로, 북한에서 음악 공부를 하기도 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13일 ‘나비들은 마지막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라는 주제로 생명의 시작과 끝을 노래한다.
강릉의 전통음악 창작 그룹 한다두는 14일 ‘첫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의 흐름을 교차하는 곡들을 선보인다. 집시 음악 같은 보기 드문 공연들도 준비됐다. 아울러 강윤미와 영국의 트럼펫 연주자 데이빗 모왓이 이끄는 재즈 앙상블 BEJE이 15일 ‘리유니언’ 공연을 선보인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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