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당했던 선수가 오타니를 위협한다니…벌써 40홈런 대폭발, 1000억 계약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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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방출의 설움을 겪었던 선수가 맞나 싶다.
이제 슈와버는 하워드가 남긴 역대 필라델피아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슈와버가 홈런 2방을 작렬하고 8회말 타석에 들어서자 필라델피아 팬들은 "MVP!"를 외치면서 하나로 뭉쳤다.
슈와버는 2021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32홈런을 폭발하며 부활에 성공했고 2022년 FA로 필라델피아에 합류, 4년 7900만 달러(약 1098억원)라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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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때 방출의 설움을 겪었던 선수가 맞나 싶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 카일 슈와버(32)가 LA 다저스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31)를 위협하고 있다.
슈와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홈런 2방에 힘입어 13-3 대승을 챙겼고 64승 4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슈와버는 3회말 좌완투수 케이드 포비치의 시속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월 2점홈런을 폭발했다. 필라델피아가 3-3 동점을 이루는 한방이었다. 이는 슈와버의 시즌 39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은 만루홈런까지 폭발했다. 슈와버는 6회말 우완투수 야라밀 히랄도의 시속 95.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필라델피아가 11-3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 쐐기포였다. 슈와버의 시즌 40호 홈런.
이날 필라델피아는 시즌 112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슈와버는 필라델피아 역사상 가장 빨리 40홈런 고지를 점령한 선수로 기록됐다. 2006년 라이언 하워드가 자신의 112번째 경기에서 40홈런을 기록했지만 이는 팀의 114번째 경기였다.


이제 슈와버는 하워드가 남긴 역대 필라델피아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하워드는 2006년 홈런 58개를 폭발했다. 현재 슈와버는 57홈런을 기록할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슈와버가 홈런 2방을 작렬하고 8회말 타석에 들어서자 필라델피아 팬들은 "MVP!"를 외치면서 하나로 뭉쳤다. 벌써 40홈런 고지를 점령한 슈와버는 오타니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1위에 랭크돼 있다. 오타니는 현재 홈런 38개를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오타니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 아닐 수 없다.
2015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슈와버는 2017년 30홈런, 2018년 26홈런, 2019년 38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슈와버는 2020년 타율 .188 11홈런 24타점에 그쳤고 컵스로부터 논텐더 방출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렇다고 슈와버가 좌절한 것은 아니었다. 슈와버는 2021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32홈런을 폭발하며 부활에 성공했고 2022년 FA로 필라델피아에 합류, 4년 7900만 달러(약 1098억원)라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이제 슈와버는 또 한번의 FA 초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그가 오타니를 제치고 홈런왕에 등극한다면 주가는 더욱 치솟을 것이 분명하다. 한화로 1000억원대 계약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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