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JP모건·BOA, 나를 고객으로 거부”…보수층 차별 주장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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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신을 고객으로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보수 성향 인사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논란을 다시 제기했다.
트럼프 발언에 이날 장 초반 JP모건과 BOA 주가는 각각 1% 미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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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줄곧 ‘월가, 보수주의자 차별해와’ 주장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신을 고객으로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보수 성향 인사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논란을 다시 제기했다. 트럼프 발언에 이날 장 초반 JP모건과 BOA 주가는 각각 1% 미만 하락했다.

이어 그는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BOA에 예치하려 했지만, 해당 은행으로부터 계좌 개설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이언 모이니핸 BOA 최고경영자에게서) ‘우리는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래서 다른 은행을 찾았고, 결국 여러 소규모 은행에 돈을 나눠 예치했다. 여기저기 1천만 달러씩 넣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언급한 계좌가 개인 명의인지, 부동산·호텔 등 본인의 사업체 관련 계좌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은행들이 나를 심하게 차별했다. 나는 그들에게 잘해줬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 같은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규제당국이 은행들에 압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은 지난 3월 캐피털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수개월 만에 300개 이상의 계좌가 부당하게 폐쇄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캐피털원 측은 이 주장을 부인했다.
JP모건은 “정치적 이유로 계좌를 해지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규제 개혁은 절실히 필요하다. 백악관이 이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점을 환영하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런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이유로 고객을 차별하는 은행들에 벌금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이 입수한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백악관은 은행 규제 당국에 금융기관들이 평등신용기회법, 반독점법, 소비자금융보호법 등을 위반했는지 조사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벌금, 합의 명령, 기타 징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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