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단독 1위 탈환’ 이끈 문보경 “KIA전 승리 후 팀 분위기 탔다..오스틴 있으니 마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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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이 결승포 소감을 밝혔다.
문보경은 "KIA전 때부터 감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때 3연전 첫 경기도 솔직히 말이 안되는 승리였다. 그 경기로 우리 팀이 분위기를 탔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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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문보경이 결승포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8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4-2 역전승을 거뒀고 7연승을 질주했다.
주인공은 문보경이었다. 4번 1루수로 출전한 문보경은 1-2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경기를 뒤집는 역전 결승 3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KT에 발목을 잡힌 한화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6월 14일 이후 52일만이다. 문보경은 "1위가 돼서 좋지만 방심하지 않고 남은 경기도 잘 풀어나가야 한다. 마지막에 정상에 있고 싶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7회 고효준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긴 문보경은 "포크볼이었는데 생각을 안하고 있던 공이라 놀라서 쳤다"며 "치는 순간 펜스를 넘어갈 줄은 알았다. 하지만 공이 휘어져나가 파울이 되지 않을까도 싶었다. 제발 파울이 되지 말아라 하는 생각이었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문보경은 "사실 그 전 타석들도 다 찬스였는데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다. 3점 홈런도 결정적이었지만 더 일찍 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타석에 들어갈 때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4번타자로서 어떻게든 자신이 해결하겠다는 각오가 결국 결승포로 이어진 것이다.
시즌 초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지만 긴 슬럼프를 겪었다. 5월까지 타율 0.315, 12홈런 4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6월 한 달 동안 타율 0.231에 그쳤다. 4번타자의 슬럼프와 함께 LG 타선도 침체에 빠졌다. 문보경은 "내가 못 칠 때 팀 성적도 안좋아서 마음이 불편했다"며 "그래도 지금은 팀도 이기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웃었다.
후반기 타점 1위를 달리며 제대로 타선을 이끌고 있는 문보경이다. 문보경은 터닝포인트로 7월 22-24일 KIA 원정 3연전을 꼽았다. 문보경은 "KIA전 때부터 감이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때 3연전 첫 경기도 솔직히 말이 안되는 승리였다. 그 경기로 우리 팀이 분위기를 탔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제 든든한 지원군도 생겼다. 7월 초 붙박이 3번타자인 오스틴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부담이 가중됐던 문보경이다. 오스틴은 이날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문보경은 "오스틴이 오니 확실히 체감이 된다. 확실히 좋다. 오스틴이 앞에 있으니까 확실히 마음이 편하다"고 활짝 웃었다.
거침없는 상승세의 LG다. 6연승이 끊긴 후 곧바로 7연승을 질주하며 5.5경기 승차를 단 2주만에 뒤집었다. 문보경은 "1등이 되고싶다는 욕심은 늘 있었지만 위를 바라보기보다는 우리 경기를 이겨야 순위도 따라가는 것인 만큼 우리 경기부터 잘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항상 팀이 지고있어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어떻게든 이기려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그런 '원 팀'의 분위기가 잘 이뤄지고 있고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사진=문보경)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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