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m ‘한국新’ 이재웅의 무한도전 “한국 중장거리가 안된다고요?”
[앵커]
우상혁이 나 홀로 이끌던 한국 육상에 새로운 금빛 기대주가 탄생했습니다.
한 달 새 두 번이나 한국 신기록을 세운 육상 1500미터의 이재웅인데요,
한국 육상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KBS와 만난 고등학생 이재웅은 이봉주를 뛰어넘는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웅/육상 유망주/2019년 : "메달보단 기록경기를 해서 2시간 7분대를 넘어서 2시간 5분대는 뛰어보고 싶어요."]
그로부터 6년 후 중장거리 선수로 변신한 이재웅은 무려 32년 만에 1500m 한국 기록을 바꿔놨습니다.
그리고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과의 약속을 완벽히 지켰습니다.
[이재웅/육상 국가대표 : "한국 기록을 깨서 좋다기보다는, 이 정도 기록이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1등 하는 데 있어서 한 발짝 두 발짝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뻤던 것 같아요."]
3년 새 10초 넘게 줄이며 엄청난 성장세인 이재웅은 한국 육상이 세계 무대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도 꼭 깨버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웅/육상 국가대표 : "한국 육상이 안 된다, 중장거리가 안된다 그런말들이 나오지도 않게끔 만드는 게 제 꿈이에요."]
우상혁뿐이던 한국 육상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이재웅, 내년 나고야에서의 금빛 질주를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재웅/육상 국가대표 : "재웅아 네가 그렇게 목표로 하던 깨지 못할 것 같던 한국 기록을 당당하게 깼고, 포기하지 말고 항상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이어갔으면 좋겠어."]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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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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