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윤리특위 합의도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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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5일) 원내정당 대표들을 찾아가 취임 인사를 했는데, 제1야당 국민의힘과 제4야당 개혁신당은 쏙 뺐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란 날 선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취임하기 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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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5일) 원내정당 대표들을 찾아가 취임 인사를 했는데, 제1야당 국민의힘과 제4야당 개혁신당은 쏙 뺐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란 날 선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명씩 같은 수로 합의했던 국회 윤리특위 구성안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에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오후에는 사회민주당에 기본소득당까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 이른바 '범여권'으로 꼽히는 원내정당 4곳을 예방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내란 세력 척결을 위해서 같이 힘을 모아서….]
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말 취임한 제4야당 개혁신당은 안 갔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대표 당선 일성으로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 사과가 없이는 악수도 않겠단 선언을 했습니다.
개혁신당을 안 찾아간 이유는 이준석 대표가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이란 점 때문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오전에는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계엄·내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대죄, 이런 것은 기본으로 있어야만, 뭐 악수도 사람하고 악수하는 거지….]
국민의힘 내부 구성원들이 내란 중요 임무를 했단 사실이 밝혀지면, 국민이 가만히 있겠느냐는 정 대표, '당 대포'란 별명답게 국민의힘을 겨냥한 '정당 해산' 엄포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정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취임하기 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합의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윤리특위 위원을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으로 꾸릴 순 없단 겁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일단 6대 6(합의안)은 통과시키지 않는 걸로 그렇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7대 6이 되잖아요. 그래야 일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민주당 다수로 재구성해, 강선우, 이준석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 처리 문제를 주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민의힘에 대해) 악수하지 않겠다, 전혀 야당으로서의 대화 상대가 아닌, 그런 것으로 계속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입니다.]
윤리특위 합의 파기에 대해선 "기껏 합의했더니 이제 와 막고 나선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위원양, 디자인 : 이종정)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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