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3년] 성낙인 창녕군수
성낙인 창녕군수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유네스코 3관왕 달성,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 지정, 당초예산 7100억원 시대 개막,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61만7000㎡ 미래모빌리티 소재지구 조성으로 미래산업 전환 기반 마련이라고 밝혔다.
성 군수는 “취임 초기엔 군정의 연속성·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운영해 왔다면 이제는 창녕의 발전을 위해 도약할 때”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는 적극행정으로 ‘창창한 창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성과
교동·송현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도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 쾌거
대합·영남산단 기회발전특구 선정
과제
우포늪 치유코스 등 생태관광 개발
초고령사회 농촌 인력난 해소 전력
치매안심센터 등 복지 인프라 확충
부곡하와이 투자유치 활동 이어가
-3주년 주요 성과를 짚어본다면?
△2023년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2024년 창녕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며, 2015년 등재된 영산줄다리기 인류무형문화유산과 함께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전국 최고의 수온(78℃)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으로 창녕군이 대한민국 최초로 1호 온천도시에 지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올해 당초예산 7100억원 시대는 각종 공모 참여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3년 동안 총 9억 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와 영남일반산업단지 일원의 61만7000㎡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우포늪에서 복원을 시작한 우포따오기는 658마리 증식해 총 390마리를 자연에 방사했다. 지난 7월 방사 2세대가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했으며, 따오기 멸종 46년 만이자 방사 6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이자 궁극적인 복원사업의 목표에 근접한 이정표를 찍었다.
-창녕이 추구하는 체감형 복지는 무엇인지?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EBS강사 초청 진로·진학 설명회, 출산장려금 확대,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 어린이집 입학축하금·대학생 주거 장학금 지원 등 취임 이후 펼친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을 말한다.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할 때 지류형 상품권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유품정리, 퇴원환자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창녕군만의 특화된 돌봄 사업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개 부문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수상했다. 공약인 장애인복지시설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에 걸맞은 창녕군의 발전 방향은?
△유네스코 3관왕 도시에 걸맞게 환경은 보전하고 지역경제는 활성화하는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 우포늪 생태치유코스, 화왕산 치유의 숲, 부곡온천을 연계한 힐링관광 육성 등 생태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도 수립 중이다.
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도 확충하고 있다. 부곡온천에 인공폭포, 빛거리를 설치했고, 황톳길, 미로공원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영산연지 스마트공원,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온천수 공동급수시설 설치 사업이 2026년 준공되면 온천자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고분군을 활용한 문화 행사 등 지역축제도 관광 활성화에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생활인구가 도내 군부 평균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최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의 창녕군의 누적 생활인구가 약 357만6000명으로 경남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간 평균은 약 30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2024년 12월 기준 5만6085명)의 약 5.3배에 달한다.
자료에 따르면 축제 및 행사 기간에는 생활인구가 급증했고, 카드소비도 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부도 우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힐링관광과 스포츠 연계 체류형관광을 강화하고, 단순 방문이 정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유입정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공약 추진 상황은 어떠한지?
△5개 분야 55개의 민선 8기 공약은 올해 7월 기준으로 대지면 소재지 인도 추가 연결 등 10개 사업은 완료됐고, 군내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등 17개 사업은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다. 우포늪 생태치유 코스 개발 등 28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총괄 공약 이행률은 72.8%이며, 임기 종료 시점까지 약 86% 달성이 예상된다. 남은 기간 동안 공약 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노력하겠다.
-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은?
△우리 군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39.1%(2025. 6. 기준)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라오스와 1개 지자체에서 9개 지자체로 업무협약을 확대했다. 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친환경농업 확대, 축사시설 현대화, 마늘·양파 재배 기계화 사업도 펼치고 있다. 농번기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근무, 농촌인력중개센터 활성화, 농촌일손돕기 참여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임기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곡하와이가 2017년 경영난으로 폐업한 이후 뚜렷한 투자 의지를 보이며 나서는 기업이 없다. 그동안 일본에 거주 중인 대표자와의 면담, 관심 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지만, 경기 불황 등으로 아직은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경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관광개발 민간투자 대상지 컨설팅 용역’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현장을 찾아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군민이 바라는 창녕을 만들어가겠다. ‘군민 중심의 친절과 적극행정’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복지, 농업, 관광, 지역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소통과 협업으로 군정을 이끌고, 지난해 도내 군부 생활인구 1위, 기회발전특구의 군답게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창창한 창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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