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량 ‘늘고’ 매매가 ‘상승’

이형모 기자 2025. 8. 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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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94건 … 지난해比 7.7% ↑
7월 5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흥덕 0.25%·상당 0.11% 기록
‘준공 후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 지역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지난해보다 늘고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아파트 경기가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9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04건)보다 7.7%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9765건)와 비교하면 매매가 12.5% 늘었다.

올해 상반기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곳은 흥덕구 복대동 신영지웰시티 전용 152.6㎡로 지난 5월10일 1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아파트 152.6㎡도 지난 3월11일 13억500만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10억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는 27건으로 모두 신영지웰시티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청원구에서는 율량동 대원 칸타빌 105.7㎡가 지난 5월17일 6억1000만원에, 서원구에서는 계룡리슈빌 전용 133.7㎡가 지난 4월8일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상당구에서는 동남지구 칸타빌 더테라스 116.6㎡ 두 채가 지난 3월13일 각각 6억8000만원씩에 매매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와 상당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각각 0.25%, 0.11%로 충북 평균(0.05%)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청원구와 서원구는 각각 0.02%, 0.05% 하락했다.

공사가 끝났지만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청주의 준공후 미분양은 올해 2월 30가구에서 6월에는 6가구로 감소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올해 6월 충북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로, 전년 동월(107.9)보다 1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내로 제한하는 6·27 대책을 시행함에 따라 다주택 수요가 지방으로 분산돼 하반기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직주근접 아파트들이 가격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6·27 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수 문의도 늘고 있다" 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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