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 자발적 병역이행 늘고 있다
4급 보충역 판정 송민우씨 대표 사례 … ‘청춘예찬 모범병사’ 운영

[충청타임즈] 현역입영 대상자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병역의무를 선택하는 충북 청년들이 늘고 있다.
5일 충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스스로 병역을 이행하겠다고 나선 청년은 250여명에 달한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만 43명이 명예증서를 받았다.
대표적 사례는 송민우씨(22)다. 송씨는 지난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으로 가고 싶다"며 바로위신체등급희망제도를 신청했다.
그는 최근 현역 복무를 마치고 충북병무청으로부터 명예증서를 받았다.
송씨는 "어머니께 늘 현역으로 입대하겠다고 말해왔는데 약속을 지켜 뿌듯하다"며 웃었다.
병무청은 이처럼 자발적으로 병역을 이행한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춘예찬 모범병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주권 취득, 질병 등으로 병역이 감면됐음에도 스스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명예증서를 수여하고 초청 간담회, 체험수기집 발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병무청은 또 건강한 병역문화 확산을 위해 △질병치유 병역처분변경원 제도(1999년) △영주권자 입영신청제도(2004년) △4급 현역복무선택제(2023년) 등을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보충역 또는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청년이 현역병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은 입대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병역의무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들의 선택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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