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영향' 과일·채솟값 뛰었다…국산쇠고깃값 올랐다 '민생쿠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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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으로 인해 과일과 채솟값이 뛰면서 7월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통계청 집계 대상 458개 품목 중 소비자 구입 빈도가 커 소비자가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만을 추려 뽑은 생활물가지수는 7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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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으로 인해 과일과 채솟값이 뛰면서 7월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5월 1%대(1.9%)였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6월 들어 2.2%로 오른 후 7월까지 두 달째 2%대를 유지했다.
품목별 물가상승률 변동 추이를 보면 특히 농산물 상승세가 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축산물은 3.5% 올랐고 수산물은 7.3% 급등했다.
농산물은 1년 전보다 0.1%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전월(-1.8%)에 비해 축소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시금치가 전월 대비 78.4% 급등했고 배추(25.0%), 상추(30.0%), 수박(12.2%), 파(14.4%) 등도 크게 올랐다.
참외(-13.9%), 감자(-16.4%), 체리(-24.2%), 배(-5.1%) 등은 한 달새 내려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마늘이 18.7% 올랐고 고등어(12.6%), 달걀(7.5%), 찹쌀(42.0%)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주요 과실은 1년 전에 비해서는 내려갔다. 배 -37.3%, 사과 -11.0%, 당근 -41.3%, 상추 -12.3% 등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주요 과실이 크게 올라 전년동월비로는 상승 폭이 크지 않지만 전월비로는 상승폭이 컸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고기류도 올랐다. 국산쇠고기가 전년 동월 대비 4.9%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월(3.3%) 대비 상승 폭이 컸다. 돼지고기는 2.6% 올랐다.
전월비로는 돼지고기가 1.8% 올랐다.
외식 생선회가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 외식 커피 비용은 4.1% 올랐다.
통계청은 이를 두고 민생지원금(소비쿠폰) 영향을 분석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소비쿠폰은 지난달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됐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1.6% 올랐다. 특히 가공식품이 4.1%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는 2.3% 올랐다. 집세가 0.8% 올랐고 외식이 3.2% 올랐다.
세부내역을 보면 각각 1년 전보다 월세가 1.1%, 전세는 0.5%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1년 전보다 6.8% 올랐고 상수도료는 3.3% 인상했다.
다만 여름철 수요가 큰 전기료는 전년 대비 0.4%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는 11.4% 하락했다.
통계청 집계 대상 458개 품목 중 소비자 구입 빈도가 커 소비자가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만을 추려 뽑은 생활물가지수는 7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1%)보다 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7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곡물을 제외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한국 방식 근원물가지수(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7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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