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 ‘눈부신 성과’
맞춤형 공연 제작·지역 연극계와 상생 등 추진

[충청타임즈] 충북도립극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5일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1일 설립된 충북도립극단은 같은 해 하반기에 4개 작품을 올리고 20회의 공연을 진행해 6033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올해는 12개 작품을 42회 공연하는 계획을 세웠고 지난 1일 기준 32회의 공연을 열어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 2년 연속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되면서 국비 8억을 지원받은 바 있다.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둔 충북도립극단은 올해 레퍼토리를 강화하고 도민들의 연령별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공연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지역예술가와의 협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공연들을 기획할 예정이다.
우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레퍼토리 작품 보유에 중점을 둔다.
지난해 높은 평가를 받았던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선생님이 좋아서요' 등 3개의 작품은 올해에도 레퍼토리 공연으로 진행됐다.
신작 '환도열차'와 '다시, 민들레', '심청뎐', '갈매기' 등은 완성도를 높이는 레퍼토리화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내에 충북도립극단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경주국공립페스티벌, 거창국제연극제, 리:바운드 축제 등 전국 공연예술제에 참가해 극단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제 교류를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만 작가팀과의 '해외신작 낭독극 페스티벌-대만편'을 청주에서 개최했다.
낭독극은 오는 11월 서울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리:바운드 축제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도립극단은 충북연극계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역예술가와의 협력도 다각화하고 있다.
다가오는 영동 엑스포를 맞아 다음달 충북의 대표적인 전통연희 전문 극단 두레와 협업해 총체극 '심청뎐'을 영동, 증평, 보은, 청주 등에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천은영, 문의영 작가와 협업해 충북형 창작극을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 낭독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고 이 중 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내년 정기공연으로 진행된다.
김낙형 예술감독은 "도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청주 공연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공연 인프라 개선과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충북도민과의 문화적 소통은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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