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리미엄석' 탄생…간격 '더 좁아진' 일반석
[앵커]
대한항공이 국내 대형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다음 달 '프리미엄석'을 도입합니다. 비즈니스석보단 싼 가격에 더 쾌적한 좌석을 제공하겠단 건데요, 다만 이코노미석의 간격은 더 좁아져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릴 걸로 예상됩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보잉 777-300ER 기종 11대를 개조해 프리미엄석을 새롭게 도입합니다.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의 중간석을 새로 만든 겁니다.
일반석보단 공간이 1.5배 더 넓은 대신 가격은 110% 비쌉니다.
비즈니스석처럼 다리 받침대도 제공합니다.
프리엄석은 2-4-2 배열로, 기내식도 비즈니스석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프리미엄석 40석이 생기면서 기존의 일등석은 사라지고, 일반석이 늘어나 총 37명이 더 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공간 확보를 위해 이코노미석 간 너비는 전보다 줄어듭니다.
기존 3-3-3 배열이 3-4-3으로 바뀌면서, 기존 46cm이던 좌석 간 간격은 2.6cm 정도 좁아지는 겁니다.
이미 미국 델타와 유나이티드항공 등 글로벌 대형 항공사들은 프리미엄석 도입을 시도했는데, 좌석당 단가가 올라가며 대부분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배혜주 : 3-4-3 자리 중 4(개석) 자리가 많이 이동 때도 불편할 것 같고. 장거리는 도입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정위는 지난 2022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을 승인할 당시, 경쟁 제한 우려가 높은 40개 노선에 대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도록 정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3000억원을 투입해 기내 인테리어를 교체한 대규모 투자로 고객 선택지가 늘어났다"며, "다수의 글로벌 항공사가 도입한 좌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프리미엄석은 우선 중단거리 노선에서 시작해, 미국, 유럽 등 장거리로 확대한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이현일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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