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기사건 대응 질타…"기강 빠졌다"

정철호 2025. 8. 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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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사건 당시 경찰들이 출동하고도 방탄 장비가 없어 진입을 하지 못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에서 현안질의가 열렸는데 의원들의 질타로 이어졌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인천 총기사건 당시 경찰 무전 녹취록입니다.

현장 출동 지구대가 방탄복은 입었는데 방탄헬멧이 없고 방패도 방탄이 아니라며 진입하지 못합니다.

기동순찰대도 도착하지만 방검복만 착용한 상태라 주민통제 업무를 맡습니다.

피의자가 장전한 상태였던 만큼 제대로 된 장비가 없어 진입하지 못한 겁니다.

결국 첫 신고 접수 후 70분이 지나서 진입했습니다.

피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 국회는 질타했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코드0인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된다는 매뉴얼이 있는데 이 매뉴얼대로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기강이 빠진 것이죠.]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장 대응 능력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현장에 범인이 있는지 없는지를 다른 방식으로 알아볼 노력을 안 하신 건가요.]

[유재성 / 경찰청장 직무대행: 신고 내용과 현장 상황에 일부만 판단해서 한 것인데 잘못된 판단….]

피의자가 인터넷을 통해 사제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포털 자체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경찰 차원의 빠른 조치도 촉구했습니다.

[고동진 / 국민의힘 의원: 구글코리아 라든가 이런데 하고 MOU를 맺어서 구글코리아 정책을 확실하게 구글이 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관이 현장에 뒤늦게 도착했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경찰은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가 나오면 인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박선권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