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고속도로 ‘외국인 감전사고’ 현장감식

고건 2025. 8. 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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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올해만 4명 사망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노동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진 것과 관련, 경찰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5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관들이 참여해 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감전이 발생한 지하 양수기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곳에선 전날 오후 1시34분께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감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A씨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지점은 고속도로가 터널을 지나는 구간으로, 공사를 위해 지면을 도로 폭만큼 수십m 너비로 파놓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 설치된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자 A씨 등 2명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현장에 투입됐던 공사 관계자를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등 올해 들어 네 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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