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2시간만에 여성 2명 살해…경찰 범행 동기 수사

김성찬 2025. 8. 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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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관계였던 50대 여성과 또다른 50대 여성 지인을 각각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께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50대 여성 B씨를 살해했다.

이처럼 2시간여 만에 여성 2명을 살해한 A씨는 곧바로 자신의 가족에게 집에 남긴 글을 확인하라고 연락했고, 가족은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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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거지서 여자친구 살해 후 진해서 지인관계 여성에 범행
경찰, 이성 문제·금전 갈등 추정…두 건 별개 원인 추정 수사 중
연인 관계였던 50대 여성과 또다른 50대 여성 지인을 각각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은 그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께 김해시 한 주거지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50대 여성 B씨를 살해했다. 불과 2시간 뒤 A씨는 다시 진해지역의 한 빌라로 이동해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 C씨마저 살해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는 범죄 관련 경찰 신고 이력은 없었으나 약 1년 동안 교제하는 중 최근들어 남녀관계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C씨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A씨가 업무 과정에서 알게된 지인으로 두 사람 간에는 금전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다만 C씨와 A씨 역시 범죄 관련 경찰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2시간여 만에 여성 2명을 살해한 A씨는 곧바로 자신의 가족에게 집에 남긴 글을 확인하라고 연락했고, 가족은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서 A씨가 창원시 마창대교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창원해양경찰서도 마창대교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관제요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는 성공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 간 관련성이 없고 남겨진 글의 내용 등에 비춰 2건의 살해사건이 각각 별개의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일단 숨진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하는 등 이번 사건의 경위 파악에 나섰다. 특히 A씨의 글에는 C씨 살해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이번 두 건의 살인사건이 전부 A씨의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는 있으니 B씨 살해의 경우는 조금 더 면밀할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1차 범행은 남녀관계, 2차 범행은 금전적 문제 등 평소 갈등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만 할 뿐"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주변인 참고인 조사 등 추가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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