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들어가 尹 구출"‥공권력 뒤흔든 '극우 총사령관'
[뉴스데스크]
◀ 앵커 ▶
전광훈 씨의 선동적 발언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계엄 이전부터 부정 선거론을 매개로 윤 전 대통령과 밀착해 왔고, 내란 사태 내내 '극우 총사령관'으로 불리며 윤 전 대통령을 엄호하고 공권력을 끝없이 흔들어댔는데요.
전 씨의 발언과 행적을 이동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계엄 선포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초헌법적 조치를 종용해 왔던 전광훈 목사.
[전광훈 목사 (지난해 11월)] "헌법 위의 권위는 뭐냐, 이거는 국민의 혁명이라 그랬습니다, 혁명! 윤석열 대통령님 결단 내리십시오."
계엄이 실패로 끝나자 '경고성'이었다는 윤 전 대통령의 궤변을 싸고돌았습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해 12월 16일)] "국회를 기습적으로 공수부대가 들어갔고, 오히려 실제 그것도 쇼라고 봅니다."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국회를 향해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덧씌우며 계엄 정당성을 강변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해 12월 18일)] "야당 192석이잖아요. 그중에 저는 절반은 가짜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이걸 확신하고 있었어요."
전 목사 곁에는 윤 전 대통령의 방패막이로 극우세력을 활용하려는 정치인들이 하나둘 모여들었습니다.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지난 1월)] "이 탄핵이, 사기 탄핵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분명해졌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지난 1월)] "대통령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데 백 번 천 번 징계해도 제명당해도 좋습니다. 여러분!"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과정에선 공권력을 향한 폭동을 대놓고 선동하기까지 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 1월)] "우리는 서울구치소로 들어가서 강제로라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모셔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헌법재판관에 대한 이념 공세, 헌재 해체 주장도 끝없이 이어갔습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 3월)] "정계선은요, 차라리 북한 가서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전광훈 목사 (지난 3월)] "판사, 검사들이요! 이 개00들아 공수처 너희들 용서 못 해. 헌법재판소를 지금부터 해체하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전 목사는 돌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킨 사람이 누굽니까? 국민의힘 정당이 아닙니다. 한동훈입니다, 한동훈."
그러나 선거법 위반 이력으로 출마가 막히자, 보수 후보에 대한 노골적 지지에 나섰습니다.
[전광훈 목사 (지난 5월)] "내가 기도하다가 성령의 축복을 받고 '(김문수를) 차기 지도자로 세워라'… 그래서 내가 찾아갔어요."
전 목사는 대선 이후 정치적 발언을 줄이고 노출을 자제해 왔으나, 오늘 전격 압수수색으로 사법적 판단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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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재환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282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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