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7호 파이터 남의철 44세에 종합격투기 승리
82㎏→66㎏…10년 만에 페더급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며 준비
14살 젊은 상대와 한일전을 이겨
6년 만에 기쁨…프로 31전 21승
블랙컴뱃에서도 ‘코리안 불도저’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44·딥앤하이스포츠)이 4313일(11년9개월22일) 만에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 메이저 단체에서 활약한 실력으로 대회 흥행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멋지게 해냈다.
경기도 오산시 블랙 아고라에서는 8월2일 블랙컴뱃 라이즈 7이 열렸다.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남의철은 ‘아이언 힙’ 미야히라 슈타로(30·일본)와 페더급(66㎏)으로 겨뤄 3라운드 2분 11초 TKO승을 거뒀다.

2019년 12월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컨벤션센터 로드FC 57 이후 2059일(5년7개월20일) 만에 종합격투기 승리이기도 하다. 소속사 KMMA 파이터에이전시와 인터뷰에서 “인생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큰 의미를 부여할 만큼 남달랐던 각오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남의철은 스피릿MC 초대 70㎏ 챔피언, 홍콩 레전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등의 커리어를 쌓고 UFC에 진출하여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에서 멘토를 맡아 종합격투기 팬들한테 더욱 이름을 알렸다.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4, KBS ‘우리동네 예체능’ 출연 역시 화제였다.
직전 종합격투기 30경기 중에서 페더급은 두 차례 UFC가 전부였다. 3536일(9년8개월6일) 만에 라이트급보다 가벼운 몸무게를 선택한 것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진지하게 선수 경력의 반등을 노린다는 증거다.


“이번 시합 자체가 도전입니다. 중요한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분이 도와줬습니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고 목마릅니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이라며 다짐한 남의철이 종합격투기 31번째 경기에서 14살 젊은 일본 선수를 꺾은 것은 그 자체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남의철은 2024년 9월 합류한 블랙컴뱃에서 그동안 사용한 ‘코리안 불도저’가 아닌 ‘돌격장’이라는 별명을 사용했다. 대회사에서는 ‘불도저’라는 닉네임을 쓰는 밴텀급(61㎏) 후배와 혼동을 우려했을 것이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선수한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개최하고 있다.
블랙컴뱃 남의철 최순태, 일본 RIZIN 심유리, 로드FC 김기환, ZFN 최찬우 등 종합격투기선수 수십 명이 KMMA 파이터에이전시에 소속되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남의철을 관리하는 KMMA 파이터에이전시는 에이전트 대행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으며 운영비용을 모두 후원사인 뽀빠이연합의원(대표원장 김성배)으로부터 제공받는다.
RIZIN이나 K-1 등 일본 메이저 단체가 에이전시에 업무 의뢰를 요청하는 경우 선수로부터 대전료와 보너스의 10%를 KMMA에 기부받아 후진양성에 쓰고 있다.
블랙컴뱃 라이즈 7
vs 미야히라 슈타로
페더급
# 2013년 10월
로드FC 13
vs 쿠메 타카스케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 2013년 4월
로드FC 11
vs 쿠메 타카스케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 2012년 4월
레전드FC 8@홍콩
vs 자담바 나라툰갈라크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
# 2011년 1월
레전드FC 4@홍콩
vs 에이드리언 팡
라이트급
# 2006년 11월
스피릿MC 10
vs 유우성
초대 70㎏ 챔피언 등극
[경기도 오산=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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