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남미술협회(경남미협)는 '제17회 경남미술 경매&소품나눔전'을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창원 성산구 경남 도민의 집과 도지사 관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도시 중심의 미술시장을 도내에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해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미술 작품의 시장성을 확대해 경남미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실질적으로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때 도내 여러 갤러리에 나눠 진행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서로 맞붙어 있는 경남도민의 집과 도지사 관사에서 개최하면서 접근성을 높였다.
먼저 '소품 나눔전'은 경남 19개 지부 등 경남미협 회원들이 참여는 가운데 6일부터 24일까지 경남 도민의 집과 도지사 관사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원하는 작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소품(6호 전후) 규격의 서양화, 한국화 등 200여 점의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현장 경매'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도민의 집 1층 환주당에서 펼쳐진다. 도내 작가들의 20호 내외 엄선된 작품 27점을 대상으로 최저가에서 호가로 올라가는 보통 경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술품에 관심 있는 누구나 경매에 참여 가능하며, 출품작들을 통해 현재의 미술 경향을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작품을 직접 감상하면서 작품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이상헌 경남미술협회장은 "현재 미술품 시장이 침체해 있는데, 이번 행사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경남 미술시장의 기반을 탄탄히 쌓고 문화·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경남을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미협은 행사 수익금 일부를 앞으로 경남 미술을 이끌어갈 청년 작가들의 전시 지원금으로 활용해 경남 미술의 미래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