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김건희 샤넬백 구매 통일교 전 간부 부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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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현안 청탁을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부인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5일 출석했다.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본부장 부인 이아무개씨는 이날 특검팀 조사를 받았다.
영수증 발견 당시 통일교 쪽은 "윤씨(전 본부장) 쪽이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 등으로 구입한 뒤 재정국장(이씨) 지위를 이용해 선교 물품 구매 등으로 회계 처리해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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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현안 청탁을 대가로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부인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5일 출석했다.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본부장 부인 이아무개씨는 이날 특검팀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할 샤넬 가방을 구매한 인물로 지목된다. 이씨의 가족 또한 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당시 세계본부의 재정국장으로 일하며 회계 처리 등을 담당했다.
특검팀은 이씨를 상대로 당시 김 여사에게 전달할 고가의 물품 등을 구매한 경위와 비용 출처 등을 추궁했다. 윤 전 본부장 쪽은 6천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000만원가량의 샤넬 가방 2개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구매한 사실은 인정하되, 이는 교단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목걸이와 가방을 구매한 영수증 등이 통일교 본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통일교 쪽은 윤 전 본부장과 이씨의 ‘개인 일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영수증 발견 당시 통일교 쪽은 “윤씨(전 본부장) 쪽이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 등으로 구입한 뒤 재정국장(이씨) 지위를 이용해 선교 물품 구매 등으로 회계 처리해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씨는 지난 6월 통일교의 징계위원회 출석 통보에 항의하며 보낸 내용 증명서에서 “(저는) 23년간 선교본부에서 일했으며, 본 사건에서도 지시받은 바 소임을 다했을 뿐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통일교 본부가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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