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 수가 없다”… 전기요금 폭탄보다 무서운 ‘괴물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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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폭탄때문에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 놓기가 무서웠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역대급 괴물 폭염에 에어컨을 켜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평소 같으면 전기요금 폭탄이 무서워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에 의존해 잠을 청했던 A 씨(청주 율량동)는 올해 역대급 괴물 폭염 앞에서 두손 두발 모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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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끌 수 없어… 먼저 살고봐야”
올여름 최대 관심사 ‘에어컨비 절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전기요금 폭탄때문에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 놓기가 무서웠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역대급 괴물 폭염에 에어컨을 켜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폭탄보다 괴물 폭염이 더 무섭다는 얘기다.
정부가 7~8월 전기 누진세 구간을 완화해 그나마 다행이지만 올 여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에어컨비 아끼는 방법이다.
5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충북 기후특성에 따르면 충북의 7월 평균 기온은 26.7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역대 최고 기온은 1994년 27.5도 였다.
폭염일수는 13.2일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열대야 일수도 5일로 평년(1.5일)의 3배가 넘었다. 특히 청주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찜통 더위, 가마솥 더위란 말도 모자라 사람잡는 '괴물 폭염'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다.
평소 같으면 전기요금 폭탄이 무서워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에 의존해 잠을 청했던 A 씨(청주 율량동)는 올해 역대급 괴물 폭염 앞에서 두손 두발 모두 들었다.
A 씨는 "지난해에는 잠자기 전에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잤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에어컨을 끄니 더워서 잠을 잘 수 없어서 밤새 에어컨을 켜 놓고 잠을 자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전기요금 폭탄이 무섭지만 사람이 먼저 살고 봐야 할 게 아니냐"고 한 숨 쉬었다.
B 씨(청주 가경동)는 "전기요금 고지서 받기가 두렵다"고 말한다. 방학을 한 아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 놓고 살기 때문이다. B 씨는 "아들이 방학을 해서 하루 종일 집에 있는데 열이 많아서 더운 걸 참지 못하는 체질"이라면서 "24시간 에어컨을 끄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전기요금이 무서워 인터넷에 에어컨비 절약하는 방법 등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컨을 현명하게 사용하고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에어컨 업계 전문가 등은 인버터형의 에어컨은 장시간 외출하는 것이 아니라면 껐다 켰다를 반복하기보다 설정(희망) 온도를 정해 놓고 계속 켜 두는 것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인버터형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출력을 줄였다가, 필요할 때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보통 2011년 이후 생산 제품은 인버터형 비중이 높다.
또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된다.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제습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냉방모드와 비교했을 때 전기요금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에어컨 업계 관계자는 "전기요금은 물론 건강까지 지키는 현명한 에어컨 사용법으로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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