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전까지 개념정리…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도 체크

이유진 기자 2025. 8. 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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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시기별 공부법

- 기간 학습량 늘려야
- 10월 EBS 연계교재 문제풀이
- 11월 실전감각 키우기 주력을
- ‘사탐런’ 수능최저 충족 변수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0일 앞둔 5일 입시업계는 남은 기간을 시기별 전략을 세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은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최저학력기준 충족 등의 영향력이 높다.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재 내용 대부분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지만, 수능 경쟁력은 지금부터의 준비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수능 준비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끌어 올리는 방법에 대해 시기별로 살펴보자.

▮8~9월 초, ‘개념정리’ ‘시간관리’

9월 모의평가(9월 3일)가 치러지기 전 기간은 여름방학이 포함돼 있어 최대한 학습량을 늘려야 한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기출문제 위주로만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위권은 물론 최상위권 학생이라 하더라도 개념 정리는 필수다. 취약 과목을 중심으로 주요 개념을 다시 숙지하고, 틀린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은 따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방학기간 목표를 설정하고, 주별 일별 순으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획은 공부시간이 아닌, 학습량을 기준으로 세워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직전에는 시험시간에 맞춰 기출문제 등으로 훈련하는 것이 좋다.

▮9월 중순, 모평 기반한 ‘전략수립’

9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오기까지 시일이 걸리지만, 정답 확인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틀린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영역별로 어느 정도 상승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수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수시 원서 접수 후에는 전략적인 수능 준비가 필요하다. 성적에 따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목표로 하느냐, 정시에 더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준비 전략이 달라진다.

경우에 따라 모든 영역을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 투자한 시간 대비 향상 가능성이 높은 2, 3과목을 선택해 공략하는 전략이 더 나을 수도 있다.

▮10월 말 ‘문제풀이’ ‘취약영역 점검’

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가 필요한 시기이다.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기본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주 틀리는 단원·유형을 파악해 집중 훈련해야 한다. 이때 틀렸거나 미심쩍었던 문제들을 확실히 다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쉽게 풀리는 문제가 아니라면 개념부터 다시 접근할 필요가 있다.

▮11월 이후 ‘최종 점검’ ‘실전감각’

수능 직전인 이 시기에는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의 학습 내용을 되새기는 데 주력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와 개념노트 등을 중심으로 최종 점검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수능과 동일한 시간과 조건에서 풀어보자. 답안지에 마킹하는 시간까지 고려해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계획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 변별력 가를 핵심요소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이번 수능에서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업계는 인문·자연계열 학생 모두 탐구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5학년도 대학별 정시 입시 결과 인문계열은 수학과 탐구, 자연계열은 국어와 탐구 과목에서 변별력이 갈렸다. 응시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탐구의 경우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데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관계자는 “수능까지 남은 100일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점검해 보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웨이 관계자는 “이제 곧 수능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과목 선택 시 단순히 쉬워 보이는 과목보다는 대학별 반영방식, 변환점수 구조, 가산점 유무를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며 “탐구영역 성적이 입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전략을 더욱 정밀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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