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가림 처리'된 정부 승인 이미지 구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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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이 오는 11일 1대 5000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구글이 가림 처리된 이미지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한국 정부에 반출을 요청한 지도는 '1대 1000'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대 5000' 축척의 국가기본도"라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것으로 이미 정부의 철저한 보안 심사를 거쳐 민감한 정보들이 제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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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이 오는 11일 1대 5000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구글이 가림 처리된 이미지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구글이 구글코리아 블로그에 게시글을 올려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들을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한국 정부에 반출을 요청한 지도는 '1대 1000'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대 5000' 축척의 국가기본도"라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것으로 이미 정부의 철저한 보안 심사를 거쳐 민감한 정보들이 제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1대 5000 지도는) 국내 대부분의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데이터로, 현재 국내에서 SK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서비스 중인 구글 지도 또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1대 5000 지도는 학계 및 업계 기준에 따르더라도 정밀도가 낮은 지도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구글은 "위성 이미지는 구글이 신청한 '1대 5000 국가기본도' 반출과는 무관하다"면서도 "구글은 한국 정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구글 지도 및 구글 어스에서 민감 시설에 대한 가림 처리 등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글은 별도 반출 승인이 필요 없는 1대 2만5000 지도로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구글은 "1대 2만5000 지도는 1㎝에 250m 길이를 담기 때문에 복잡한 도심에서 상세한 길 안내를 제공하기에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이나 좁은 골목길 등에서 보행자·자전거 내비게이션과 같은 정밀한 안내를 제공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글은 국외 데이터센터로 지도 데이터를 반출해야 하는 이유로는 "내비게이션 경로 계산은 단순히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복잡한 작업"이라며 "실시간으로 다양한 경우의 수를 반영해야 하고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20억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요청하더라도 원활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현재 구글이 반출 신청한 1대 5000 축척의 국가기본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철저한 보안 심사를 이미 거친 자료"라며 "국가기본도는 국내의 수많은 기업이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공개된 데이터다"고 했다.
구글은 "구글의 사명은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것"이라며 "매년 10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는 한국에서는 구글 지도의 길 찾기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해외 관광객들이 입국과 동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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