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취임 3년 인터뷰] 김덕현 연천군수

오연근 2025. 8. 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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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등 속도감 있게”

미래 먹거리 창출로 자족도시 발돋움
인프라 확충… 지역발전 교두보 마련

김덕현 연천군수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시대 흐름에 발맞춰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제공

“자족도시 연천 건설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 속에서 연천군이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를 위해 인프라 확충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3년간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2023년 12월 동두천~연천(20.8㎞)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장 개통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로 개척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오가며 자족도시 기반 마련에 힘을 쏟았다.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발판을 다져온 김 군수는 “남은 임기동안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국립현충원 착공(4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6월), 서울~연천 고속도로 추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연천 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성과 및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사업 완공을 위한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을 강조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지난 7월3일 통일바라기 축제를 앞두고 호로고루성 일원을 방문 점검했다. /연천군 제공

산림 훼손 최소화 2027년 현충원 준공
연수원 완공 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성과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서면 대광리 일원에 조성중인 국립연천현충원은 약 95만7천㎡ 규모로, 총사업비 1천298억원이 투입된다. 2만5천기의 봉안당과 2만기의 봉안담, 5천기의 자연장지 등 총 5만기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제3현충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김 군수는 “벌목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서면 대광리 일원에 조성될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은 부지 적합성, 교통 접근성, 확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다. 28만㎡ 부지에 교육 및 연수시설, 숙박시설 등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 군수는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수천명의 교육생은 물론 관광·문화 콘텐츠의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7월30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를 찾아 공무원들에게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연천군 제공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남북교류 및 국토 균형발전에 대비한 핵심사업으로 서울~양주~연천 구간에 대한 기초조사 용역비를 확보한 상태다. 김 군수는 “연천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여년간 접경지역으로서 소외되고 차별받아왔다”며 “이 사업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정부에 지속 요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만2천541㎡ 부지에 오는 2029년까지 조성된다. 생활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북부 특화 교육훈련관 등 4개 동이 건립된다. 교육생 숙소, 식당, 휴게실, 열린 교육장, 특화훈련장, 힐링숲, 첨단 전술훈련장, 구조·구급 실습장, 소방차량 실습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연간 5만명 이상이 방문해 연천군이 소방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오는 2027년까지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일원에 조성된다. 12만㎡ 규모로 캐러밴, 글램핑장, 오토캠핑장, 반려견 수영장, 놀이터, 훈련소,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4만㎡ 규모의 추모관에는 화장장과 봉안당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


김 군수는 “연천군은 현재 4만1천여 명의 인구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며 “행정, 관광,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특성화된 지자체로 발전시켜 창조적인 지역경제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오연근 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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