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메리킬즈피플' 소정은 '마더 테레사' 같은 인물... '조력사망=선한 일' 확신"

이혜미 2025. 8. 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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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이 '메리 킬즈 피플' 속 '소정'을 '마더 테레사'에 비유해 눈길을 끈다.

작중 조력사망을 돕는 의사 '우소정' 역으로 분한 이보영은 "소정은 베테랑 의사로 매일 수많은 환자들을 살리지만 반면 생명연장 단계로 들어가는 환자들에게 남 몰래 조력사망을 돕는 극과 극의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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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보영이 '메리 킬즈 피플' 속 '소정'을 '마더 테레사'에 비유해 눈길을 끈다.

5일 MBCdrama 채널을 통해 '메리 킬즈 피플' 캐릭터 인터뷰가 펼쳐졌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이 출연한다.

작중 조력사망을 돕는 의사 '우소정' 역으로 분한 이보영은 "소정은 베테랑 의사로 매일 수많은 환자들을 살리지만 반면 생명연장 단계로 들어가는 환자들에게 남 몰래 조력사망을 돕는 극과 극의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을 때 소정은 가족의 죽음을 겪은 어린 시절부터 의사가 된 지금까지 양립할 수 없는 선과 죽음, 모두를 조력하면서 '진정한 의사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해석도 덧붙였다.

소정의 키워드로 '마더 테레사'를 꼽은 그는 "소정은 어떤 계기로 세레명도 신앙도 버린다. 조력사망이라는 게 옳고 그른 걸 떠나서 내가 옳다는 신념을 향해 가고 소정은 그게 선한 일이라고 믿는다. 남들에 대한 측은지심, 진심으로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영은 또 "소정 캐릭터와 실제 '나'의 싱크로율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0%"라고 답하곤 "나랑 닮은 점은 없는데 나 역시 힘든 환자들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진 못할 것 같다. 다만, 나는 소정처럼 신념이 강한 사람이 아니다. 옳다고 믿는 일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성격은 못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피소드마다 각각의 주인공들이 나오면서 갈등과 고민을 한다. 한 명 한 명 보낼 때마다 '이렇게 사는 게 정말 행복한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남다른 심경도 고백했다.

한편 이보영이 출연하는 '메리 킬즈 피플'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Cdram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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